2024년 마지막 슈퍼문,
15일 밤 뜬다

2024.11.14 10:05:54

 

2014년 8월 10일의 워싱턴 하늘 슈퍼문. / NASA

 

2024년의 마지막 슈퍼문이 15일 밤에 떠오른다. 올해 뜨는 4개의 슈퍼문 중 마지막이다. 

11월의 보름달은 금요일인 15일 오후 4시 38분에 나타나서(월출) 점점 하늘로 떠오르게 된다. 이날 밤이 천문학적으로는 가장 큰 보름달이지만, 시각적으로는 14일 밤하늘에 보이는 보름달이 더 크고 선명할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14일의 달 남중 시간은 밤 11시이고,  15일은 밤 11시 57분이다. 


미국 우주매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동부표준시 15일 오후 4시 28분에 보름달이 떠오르기 시작해 황소자리와 함께 빛난다. 11월의 보름달은 황소자리의 달 바로 옆에 위치한 플레이아데스 성단이라는 또 다른 천체의 선물이다. '세븐 시스터스'라고도 알려진 이 촘촘한 별 무리는 밤하늘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광경 중 하나다. 보름달은 황소자리 별자리에 있으며, 양자리의 구부러진 뿔 바로 아래에서 빛나게 된다. 해가 진 지 약 4시간 후, 오리온자리의 헌터는 달을 따라 동쪽 하늘로 올라간다. 

15일 밤하늘에는 4개의 행성도 보름달과 함께 관측할 수 있다. 먼저 수성은 남서쪽 하늘에서 낮게 보인다. 그러나 해가 지고 1시간쯤 지나면 수성 역시 지평선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그 다름으로 등장하는 금성과 토성은 좀더 쉽고 길게 볼 수 있다. 밤 12시 무렵에는 화성이 동쪽 하늘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2024년의 마지막 슈퍼문이 뜨는 15일 밤은 수성, 금성, 토성, 화성과 함께 밝은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는 '우주쇼의 밤'이다. 

 

최윤호 newsroom@cosmos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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