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타이탄 착륙 20주년 특별행사' 진행

 

국내 유일의 외계생명 테마 천문대인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에서 토성의 위성 타이탄 착륙 20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경남 밀양시 시설관리공단은 1월 11일부터 30일까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천체투영관 상상에서 토성 탐사선 카시니의 타이탄 착륙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해설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카시니 탐사선은 2004년 토성에 도착해 2017년까지 임무를 수행하며, 타이탄과 엔셀라두스 등 토성의 위성에서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대한 중요한 과학적 데이터를 수집했다. 2005년 1월 14일 하위헌스 착륙선이 타이탄에 착륙해 메탄으로 가득 찬 호수와 바다의 사진을 촬영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아리랑우주천문대는 국내 유일의 외계 생명 테마 천문대로 지난해 7만 명 이상 방문하는 등 전국을 대표하는 천문대로 자리잡았다. 특히 천체투영관 상상에서 펼쳐지는 천문우주 해설프로그램은 좋은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 천문우주 발전사와 관련 특별 해설을 계속 진행해 왔다.

김경민 이사장은 "VR 등 천문대의 독창적인 체험 스토리가 타이탄 배경이기에 이번 특별 해설이 관람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 선사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더욱 흥미로운 천문우주 발전사 관련 특별 해설 및 전시를 준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