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고 있는 조니 킴이 고추장 듬뿍 바른 '고향의 맛' 수제 햄버거를 즐기는 모습을 X에 공개했다. / Jonny Kim, X 우주에서 고추장 먹기?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머물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조니 킴(Jonny Kim)이 소셜미디어 X에 자신이 만들어 즐겨먹는 '요리'를 공개했다. M+16은 미션 스타트 16일, 즉 ISS에서 16일째에 쓴 일종의 일기 같은 기록이다. "M+16: MRE(전투식량)로 생활해본 적이 있다면, 창의적인 야전 요리 몇 가지쯤은 해봤을 거예요. 제가 좋아하는 '레인저 버거'에 변화를 준 버전 하나 소개할게요: 비프 스테이크, 밀 스낵 브레드, 치즈 스프레드를 토핑 겸 접착제로 쓰고, 가운데엔 포테이토 오 그라탱을 층으로 올렸어요. 그리고 스페이스X-32 카고 드래곤 보급품에서 받은 고추장도 듬뿍 발랐죠. 가족을 위해 요리하던 게 그립지만, 이런 식사도 나름 괜찮네요." 올해 41세로 가족과 시간 보내기를 좋아한다는 조니 킴이 ISS에서 만든 '고추장 버거'를 소개했다. 미국 현지시간 30일, 조니 킴은 ISS를 배경으로 고추장이 뿌려진 햄버거 사진, 국내 업체가 만든 '태양초 고추장'을 손에 들고
※'우주시대, 태극권'을 쓰는 이찬 명예회장은 한국에 태극권을 소개한 인물. 우주시대, 100세 시대를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고,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통해 심신의 조화와 건강을 얻을 수 있는 태극권의 원리를 소개한다. 이 글은 코스모스 타임즈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다. <편집자> 영화 <인턴>의 마지막 대목에 등장하는 태극권 장면. 현실과 영화 속에서 로버트 드 니로가 노익장을 과시한다. / cosmos times 윌리엄 CC 첸. 현존하는 태극권의 최상위 배분을 차지하는 인물인데 로버트 드 니로의 장인으로 유명하다. 할리우드 영화 <인턴>의 평화로운 결말을 상징하는 마지막 대목은, 공원에서의 태극권 장면이다. 거기서 늙은 인턴 로버트 드 니로는 젊은 여사장 앤 해서웨이와 느릿느릿 춤추듯 태극권을 따라하는데, 그때 영화 속 태극권을 가르치는 강사가 바로 티파니 첸이라는 여성으로 윌리엄 CC 첸의 딸이다(영화 도입부의 태극권 장면에도 등장한다). 2015년에 만나 사랑에 빠지고 예쁜 딸까지 낳은 이들은 현재 남편 81세, 아내 46세다. 1933년 생으로 90세를 이미 넘긴 윌리엄 CC 첸 선생을 얼마전 대
우주에서 가장 큰 구조물인 '헤라클레스-코로나 보리알리스 장성' 내부에 속해 있는 2개의 나선형 우주 NGC 6050, IC 1179가 충돌해 합쳐지고 있다. 허블 우주망원경이 2008년 포착한 이미지다. / NASA, ESA, Hubble Heritage 거대한 우주에서도 가장 큰 구조물은 우리은하 폭의 10만배에 해당하는 크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제 천체물리학자들이 '감마선 폭발(GRBs)'을 이용해 우주 최대 구조인 '헤라클레스-코로나 보리알리스 거대벽(HerCrbGW, 헤라클레스-북쪽왕관자리 거대벽/장성)'이 이전 추정보다 더 클 가능성을 제시했다. 새로운 크기 추정은 표준우주론 모델에 새로운 의문을 던진다고 과학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헝가리-미국 공동 연구팀은 542개의 감마선 폭발 데이터를 분석해 HerCrbGW가 적색편이(Redshift, z) 0.33에서 2.43 사이의 범위에 걸쳐 있음을 밝혀냈다. 적색편이 값이 클수록 천체는 더 멀리 떨어져 있으며, 우주 팽창으로 인해 우리로부터 더 빠른 속도로 후퇴한다. 이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광대한 시공간적 규모를 나타내며, 연구팀은 이러한 분포가 단순한 통계적 오류나 관측 편향이 아님
NASA의 은하진화 탐사팀이 제작한 안드로메다 은하의 상세 이미지. / NASA, JPL-Caltech 지구, 아니 우리은하를 향해 무섭게 돌진하고 있는 거대은하가 있다. 안드로메다 은하다. M31, 메시에31이라고 공식적으로 불리는 안드로메다에는 매우 기이한 형태로 작은 위성은하들이 많이 존재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안드로메다 은하 주변의 위성은하들은 일반적 우주론 모델과는 일치하지 않는 형태로 분포해 있다. 표준모델에 따르면 위성은하의 분포는 무작위적이어야 하는데, 안드로메다 주변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 위성은하들이 일정한 평면 위에 배치되어 있어 천문학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거대 은하 주변의 작은 은하들은 대체로 큰 은하에 잡아먹히면서 큰 은하를 더욱 크게 만드는 먹이 역할을 하게 되는데, 최근 허블 우주망원경을 통해 발견된 안드로메다의 위성은하들은 아마도 최근에 합류한 마지막 '먹잇감'들로 보이는데, 일정한 평면 위에 존재하고 있다. 안드로메다 성운 주변에 있는 왜소 위성은하들. / NASA, ESA 포착된 37개의 위성은하 중 단 한개를 제외한 모든 것이 일정한 편향성을 보이면서 안드로메다 회전축의 한쪽에 있는 현상은 매우 특이하다는 것이 천문
허블 우주망원경이 발사 35주년을 기념해 공개한 독수리 성운의 새 이미지. / ESA, Hubble & NASA, K. Noll '창조의 기둥(Pillars of Creation)'으로 유명한 '독수리 성운(Eagle Nebula)'이 새로운 이미지로 컴백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와 유럽우주국 ESA는 허블 우주망원경 발사 35주년을 맞아 기념으로 특별한 관측 이미지들을 공개했다. 독수리 성운의 새 모습도 1990년에 발사된 허블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에 등장해 화제의 중심이 됐다. "화려한 독수리 성운(또는 메시에16)이 허블 망원경의 새로운 탐사 덕분에 기묘하고 웅장한 광경을 다시 선보였다"고 스페이스닷컴이 현지시간 22일 보도했다. 새 이미지는 2005년 허블이 이 지역을 마지막으로 연구한 이후 데이터 처리 기술을 사용해 재처리된 것이다. 이번 최신 이미지는 성운 내부의 가스와 먼지 구조를 더 선명하게 드러내고, 더 넓은 파장 범위를 활용해 성운의 다양한 요소를 더 생생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ESA에 따르면, 허블이 새로 촬영한 이미지는 독수리 성운 내 덜 알려진 기둥을 보여주며, 복잡한 질감과 어린 별들의 강렬한 자외선 복사가 주변 가스와
NASA의 소행성 탐사선 '루시'가 근접촬영을 통해 포착한 '도널드요한슨' 소행성의 특이한 모습. / NASA, Goddard 미 항공우주국 NASA의 소행성 탐사선 ‘루시(Lucy)'가 길쭉한 형태의 희한하게 생긴 소행성을 포착했다. 지구에서 2억3000만km 떨어져 있는 소행성 '도널드요한슨(Donaldjohanson)'을 만나 근접비행하면서 촬영을 했고, 그 결과, 루시가 항행하면서 두번째로 만난 이 소행성은 땅콩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현지시간 21일 NASA가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한 설명에 따르면, 루시는 지난 20일 오후 1시 51분(한국시간 21일 오전 2시 51분) 화성~목성 사이 소행성대의 도널드요한슨 소행성에 960km까지 접근하면서 근접촬영했다. 그 결과 이 소행성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포착할 수 있게 됐다. 일반적인 소행성이 감자 같이 울퉁불퉁한 덩어리형태를 지닌 것에 비해 도널드요한슨은 껍질을 벗기기 전의 땅콩같은 모습이다. 약 1억5000만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도널드요한슨은 길이 8km, 너비 3.2km로 기존 추정치보다는 큰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오래전 두 천체가 충돌하면서 이런 모양이 됐을
퍼서비어런스 로버가 마스트캠-Z 장비로 촬영한 어두운 색의 '스컬 힐' 암석. / NASA, JPL-Caltech, ASU 화성의 밝은 표면에서 몇 개의 구멍이 있는 어두운 색의 각진 돌이 발견돼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일부에서는 '외계인의 잔해'가 아닐까 흥미로운 상상을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화제의 암석은 외부에서 날아온 운석이 아니라 화성에서 생긴 돌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 로버가 화성의 예제로 크레이터(Jezero Crater) 경사면에서 두개골 모양의 암석 '스컬 힐(Skull Hill)'을 발견했고 NASA가 최근 발표했다. 어두운 색의 스컬 힐은 우선 주변 지형과 색상이 대조적이다. 큐리오시티 로버가 게일 분화구에서 발견한 운석을 연상시키지만, 화학 분석 결과 운석이 아닌 화성암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스컬 힐에 철과 마그네슘을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지구와 화성에서 철과 마그네슘은 마그마나 용암이 식으면서 형성되는 화성암의 주요 구성 요소 중 일부다. 이러한 암석에는 감람석, 휘석, 각섬석, 흑운모와 같은 어두운색 광물이 포함될 수 있다. 다행히도 로버에는
며칠전 6명의 여성이 우주여행을 다녀왔다. 여성만으로 구성된 우주여행팀이다. 아마존의 갑부 제프 베조스가 만든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이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들의 우주선은 뉴 셰퍼드. ‘새로운 목자’다. 이름도 심상찮다. 이 우주선을 탄 6명의 여성들은 대단한 커리어를 갖고 있다. 케이티 페리.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팝스타 중 하나다. 그리고 베트남 최초의 여성 우주인 아만다 응우옌, 그리고 제프 베조스의 약혼녀 로렌 산체스도 있다. 단지 약혼녀이기 때문에 선택된 것이 아니다. 그녀는 작가이며 저널리스트인 유명인이다. 그밖의 인물들도 강력한 스토리를 갖고 자신의 삶을 이뤄온 사람들이다. 우주는 이렇게 유명인들, 세계 최고의 부자들의 최대 관심거리다. 그래서 이 여행에 대해 비난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우주비행은 실로 극한의 도전정신과 실재적 체력, 자기 분야의 최고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모험이라고 믿고 싶다. 최근 또다른 사람 한명이 우주비행을 하면서 세계적 관심을 끌었다. 바로 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조니 킴(Jonny Kim)이다. 그는 꿈꾸던 우주비행을 통해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올라갔다. 6개월간 우주생활을 하는 진짜 우주인이 됐다. 우주인
경연대회 시상식에서 마테오 파즈(왼쪽)와 토마스 F. 로젠바움 칼텍 총장. /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미국의 고교생이 인공지능(AI)을 사용해 150만 개의 숨겨진 우주 물체를 발견해 화제다. NASA의 방대한 미사용 우주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얻은 성과다. 18세 소년은 우주 물체 발견으로 25만달러(약 3억5600만원) 상금까지 받았다. 현지시간 13일 데일리갤럭시에 따르면, 마테오 파즈(Matteo Paz)가 캘리포니아 공과대(Caltech) 연구자들과 협력해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했다. 이 AI 모델은 퇴역한 NASA 네오와이즈(NEOWISE) 망원경의 데이터를 새롭게 활용해 과학적 가치를 확장시켰다. 파즈의 작업은 단일 저자 논문으로 지난해 11월 7일 '천문학 저널(Astronomical Journal)'에 실렸고 최근 거액의 상금을 받으면서 포브스와 야후 등과 각종 과학매체들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어린 시절 천문학에 열정을 가졌던 파즈는 칼텍의 별 관측 공개강연에 참석하고 2022년 플래닛 파인더 아카데미에 합류했다. 그곳에서 칼텍 IPAC(적외선처리분석센터)의 선임 과학자 데이비 커크패트릭을 만나며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 우주선이 6명의 탑승자를 태우고 지난 2월 발사되고 있다. / Blue Origin 여성 6명으로만 구성된 우주비행팀이 마침내 월요일 14일에 우주로 날아오른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Blue Origin)이 추진하는 특별한 우주 프로젝트다. 블루 오리진은 11번째 유인 우주미션이 될 NS-31 아궤도 미션을 미국 동부표준시 14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에 텍사스 서부의 우주발사장에서 뉴 셰퍼드(New Shepard) 우주선을 발사할 예정이다. 뉴 셰퍼드의 31번째 발사이기 때문에 NS-31 미션이라 불린다. 이 특별한 여성 6명의 팀에는 세계적인 팝스타 케이티 페리가 동행하고, 제프 베조스의 약혼녀인 로렌 산체스도 탑승한다. 이들의 특별한 비행을 특집으로 다룬 '엘르'와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1963년 소련의 여성 우주비행사 발렌티나 테레시코바가 혼자 궤도비행을 함으로써 최초의 여성만의 우주비행 기록을 세웠지만, 팀으로 구성된 여성만의 우주비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비행에 나서는 여성우주인 6명을 간단히 소개한다. 엘르 커버스토리의 여성 우주인 6명. 표지의 이름이 사진 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