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2월 20일, 21일 강남미래교육센터(영동대로 22)와 송암스페이스센터(경기도 양주시)에서 ‘2025 우주과학 미래인재 겨울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강남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예비 초등학교 5~6학년 60명을 대상으로 하는 비숙박형 캠프다. 캠프 첫째날에는 강남미래교육센터에서 △3D 홀로그램 키트 제작 △미래 우주산업 특강 △아이디어 작품 제작 및 발표 활동이 진행된다. 빅데이터 및 우주비즈니스 전문가 권오병 박사가 진행하는 특강에서 학생들은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실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날에는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 △목성탐사 챌린저러닝 프로그램 △플라네타리움 영상 관람 △별자리 성도 수업 및 우주퀴즈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겨울철 천체 관측이 진행된다. 또한 강남구는 2월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중학생을 대상으로 ‘2025 디지털새싹캠프’도 운영한다. 파이썬 프로그래밍과 청소년 사이버 보안을 중심으로 한 이번 교육에서는 참가자들이 실습을 통해 보안 로봇을 제작하고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배우게 된다. ‘우주과학 미래인재 겨울캠프’는 2월 1일부터 8일까지, ‘디지털새싹캠프’는 1월 21일부터 선착순
KAI와 전자통신연구원은 우주·항공분야 기술 협력 MOU를 체결했다. / KAI, 연합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24일 서울사무소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우주·항공분야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서 양 기관은 6G 저궤도 통신위성 공동개발 및 검증, 우주·항공 및 국방 반도체 국산화 연구개발, 미래 항공모빌리티(AAM) 분야 공동연구 및 기체 활용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강구영 KAI 사장은 "양 기관이 특화된 기술 분야의 상호협력을 통해 국가의 기반 인프라가 될 6G 저궤도 통신위성 개발과 우주·항공·국방 반도체 기술 및 AAM 분야 공동연구 등에서 시너지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승찬 ETRI 원장은 "오늘 MOU를 바탕으로 한 기술협력이 6G 저궤도 위성통신 및 우주항공용 반도체 기술 등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리안위성 2A호가 찍은 2025년 1월 24일 한반도 상공 기상 사진. / 기상청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이하 ‘우주청’)과 기상청(청장 장동언)은 24일 오전 9시 30분, 서울역 공항철도 회의실에서 제8회 정지궤도복합위성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지궤도복합위성개발사업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는 '정지궤도복합위성 공동개발규정'에 근거한 사업 추진위원회로, 우리나라 정지궤도 위성개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사업계획과 사업 추진상의 주요사항 등을 심의·의결할 때 개최된다. 이번 추진위원회는 우리나라 3번째 기상위성 개발 사업인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의 사업계획에 대한 보고와 주관연구개발기관 공모 계획(안)을 심의 안건으로 검토했다. 우주청과 기상청은 추진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에 대해 2월중 사업안내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자 선정 및 사업착수를 준비할 계획이다.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은 국내 정지궤도 위성개발 사업 최초로 민간기업이 위성 체계종합을 주관하는 사업으로서, 국내 정지궤도 위성개발의 대전환이
경남 사천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사천시 미래우주항공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가 23일 열렸다. / 사천시 경남 사천시는 23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사천시 미래우주항공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박동식 시장, 자문위원, 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 용역사 및 관계 부서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본격적인 우주항공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사천시의 우주항공산업 중장기 발전전략을 제시하고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천시는 '국가 우주항공산업 수도 사천'이라는 비전으로 우주항공산업의 자생적 산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삼고 분야별 세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26개의 후보 사업을 제시했다. 시는 최종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용역 결과를 보완해 우선 순위를 정하고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300억 원의 사업비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25년 설계 2028년 준공이 목표이다. 위성 특화지구 지정과 함께 위성특화지구의 거점센터로 구축을 준비 중인 위성개발혁신센터는 381억여 원의 사업비로 사전 행정절차
세계적 우주기업 레오나르도 스페이스의 마르코 브란카티 CTO가 회사설명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유럽에서도 우주강국으로 꼽히는 '이탈리아 우주의 날'을 맞아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은 21일 서울 용산구 대사관저에서 기념행사를 열어 이탈리아의 우주산업 현황에 대해 소개하면서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했다. 이탈리아는 1964년 12월 세계 3번째로 자체 제작한 인공위성을 우주에 발사한 국가로 우주발사체 '베가 C'를 개발하고 국제우주정거장 ISS 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우주 분야 주요국 중 하나로 꼽힌다. 이탈리아 우주청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우주 분야에 2022년부터 5년간 70억 유로(약 10조4577억원)의 정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현재 250개 우주기업이 약 19억 유로(2조8370억원)의 매출을 내고 있으며 여러 중소기업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이탈리아 우주청이 설명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루카 사로모네 이탈리아 우주청 사무처장은 "이탈리아 우주산업은 발사체부터 업스트림, 다운스트림까지 전체 가치사슬을 아우르고 있다"며 "위성군뿐 아니라 탑재체 전문 지식도 갖고 있고 다양한 과학탐사 임무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과 이탈리아는
경남도는 21일 '우주항공복합도시권 광역발전계획 등 워킹그룹 킥오프회의'를 열었다. / 경남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1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우주항공청, 분야별 전문가 워킹그룹, 도,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항공복합도시권 광역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 등 워킹그룹 킥오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내실 있는 연구용역 추진을 위해 공간계획, 산업생태계, 인력양성, 문화관광, 투자유치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 15명으로 위킹그룹을 구성했고, 용역 착수 보고와 함께 워킹그룹 킥오프회의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글로벌 우주항공 시장의 무한경쟁 속에서 미국, 프랑스 등 관련 산업 선진국들이 도시를 중심으로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서 지속 발전하는 사례를 한국형 모델로 접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주항공청과 주변 지역을 거점으로 산·학·연을 집적화하고 우수한 정주환경을 갖춘 우주항공복합도시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우주항공복합도시권 광역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지난 12월에 국토연구원과 착수했다. 이 용역을 통해 광역적 차원에서 거점지역의 전략적인 공간계획, 주변지역과 기능 연계 방안을 마련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우주항공산업의 초지역
2025년을 여는 행성정렬이라는 첫 대형 우주쇼가 펼쳐진다. 국립과천과학관은 1월 25일 일몰 직후인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150분간 천문대와 천체투영관 일대에서 특별관측회를 개최한다. 이번 관측회에서는 동서 방향으로 가로지르는 황도 위에 태양계의 6개 행성이 줄지어 떠 있는 희귀한 행성 정렬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드문 이 장관은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할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다. 황도는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며 태양이 연중 하늘에서 이동하는 경로를 뜻하며, 이번 행성 정렬은 태양계 행성들 중 수성과 지구를 제외한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밤하늘에 동시에 모습을 드러내는 특별한 현상이다. 매일 모양이 바뀌는 금성부터 붉게 빛나는 화성, 위성을 거느린 목성, 멋진 고리를 뽐내는 토성, 그리고 맨눈으로는 볼 수 없는 천왕성과 해왕성까지! 날씨가 맑다면, 이 모든 행성을 한 하늘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이러한 행성 정렬은 해마다 발생하는 것이 아니며, 6개의 행성이 동시에 관측 가능한 이번 현상은 특히 드물다. 이번 정렬은 1월 21일을 전후로 전 세계적으로 관측 가능하며, 25일 밤 특별관측회에서 그 절정을 보일 것
ETRI는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와 우주환경 속 반도체 기술개발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 ETRI 국내 연구진이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의 아르곤국립연구소(ANL)와 반도체 기술 연구를 위한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아르곤 국립연구소에서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ETRI는 200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고에너지 입자 검출기용 실리콘 디텍터 개발 및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리콘 일괄공정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ANL은 2023년부터 상보적 금속산화물 반도체(CMOS) IC가 집적된 실리콘 검출기(MAPS) 제작을 위해 ETRI와 협력을 추진해 왔다. ETRI와 ANL은 이번 협력 체계 구축을 계기로 우주 환경에서 발생하는 고에너지 입자를 검출·분석하기 위한 새로운 반도체 기술 개발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ETRI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반도체 검출기의 국내 제작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고온 및 저온 환경과 방사선이 강한 극한의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반도체 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우주항공,
이상철 항우연 원장(왼쪽)·박장현 천문연 원장. / 한국항공대, 천문연, 연합뉴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에 이상철 항공대 교수, 한국천문연구원 원장에 박장현 책임연구원이 각각 선임됐다. 우주항공청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 이사회를 각각 열어 이들을 기관장으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사람의 임기는 1월 20일부터 3년이다. 항우연 원장으로 뽑힌 이상철 신임 원장은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나와 미국 텍사스 A&M 대학에서 항공우주공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신임 원장은 삼성항공연구소 선임연구원을 시작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장, 항공우주체계시험인증연구센터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항공우주학회 제36대 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항공대 항공우주및 기계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통령 직속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천문연을 책임질 박장현 신임 원장은 연세대 천문학과를 나왔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우주천문연구부장과 우주위험감시센터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우주과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지난해 3월, 한국천문연구원장은 지난해 4월 각각 임기가 만료됐다. 이들 기관의 새 기관장 선임
2025년 항공우주인 신년인사회가 17일 JW메일어트호텔에서 열렸다. / 우주항공청, 연합뉴스 "2월 말 국가우주위원회를 열 계획을 갖고 있다. 우주 분야 로드맵도 내놓을 예정이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1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항공우주인 신년인사회'에 참가해 이같이 말했다. 윤 청장은 지난해 우주청 개청을 가장 큰 성과로 꼽으며 올해 5월까지 총원을 다 채워 조직적으로 갖춰진 상태에서 우주항공 정책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축사에서 "우주항공산업은 민간주도 성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신흥국의 약진으로 국가 간 경쟁 또한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우주항공업계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누리호 4차 발사를 비롯한 발사체 개발에서부터 미래항공기 개발, 첨단위성 개발, 위성 활용 등 전 영역에 걸친 민간주도 우주항공 경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회장(한국항공우주산업 KAI 대표)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고 일론 머스크를 포함한 우주항공 분야 주요 인사가 정부 요직에 임명되면 각국 우주항공 개발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우리나라도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이런 변화를 우주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