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우주항공 리더 조찬 포럼’이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성공률이 단 1%만 되어도 ‘대박’을 칠 수 있다면 도전하는 스타트업처럼 일하는 조직을 운영하겠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25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서 ‘제4회 우주항공 리더 조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민석 항공우주협회 부회장의 '우주청의 출범이 뉴 에어로스페이스 시대로 이어질 것을 기원'하는 환영사로 시작된 이날 포럼에서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은 위와 같이 말하면서 도전적인 우주산업 육성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김민석 항공우주협회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약 100일 전 공식 출범한 우주항공청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백년대계의 시작”이라며 “우주항공청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우주항공산업 생태계를 집중 지원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해 항공산업의 2차 성장 및 우주 경제 발전을 견인함으로써 뉴 에어로스페이스 시대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주항공 리더 조찬 포럼은 항공 제조, 첨단 항공 모빌리티(AAM), 우주산업 환경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 항
'글로벌(global) 경제'는 지구촌 전체가 하나로 연결된 것이고, 하나하나의 국가 단위로 이뤄지는 경제란 이제 찾아볼 수 없는 시대라는 의미를 갖는다. 그러므로 경제정책 하나를 내세우더라도 국제경제의 큰 틀을 보아야 한다. 민간인 한명이 주식 투자를 하기 위해서도 미국의 금리결정에 관심을 기울이는데, 국가 단위의 결정이라면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이제는 글로벌 경제를 넘어서 '우주 경제'의 시대가 되고 있다. 우주경제의 하위개념처럼 읽히기도 하지만, 다른 표현을 찾자면 '우주 비즈니스(space business)' '행성 경제(Planetary Economy)'이다. 이제 경제의 큰 흐름을 파악하고 큰 투자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우주산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환경문제에서 빠지지 않는 것, 국방의 첨단화를 추구하는 방법, 미래의 첨단기술 향방, 아주 미세한 등등을 찾을 때 우주 문제이고, 이를 감안하지 않고는 대규모의 경제활동이 가능하지 않다. 그러니까, 이런 사업, 산업, 비즈니스를 '우주 비즈니스'라고 통칭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우주 비즈니스 시대를 상세하게 소개하는 책이 나왔다. 권오병-배수진 경희대 교수들이 쓴
국가정보원과 한국우주안보학회가 우주안보 연구에 협력한다. / 국가정보원 국가정보원은 한국우주안보학회를 우주안보 학술연구 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 4월 개정한 '우주안보 업무규정(대통령령)'에 근거한 것이다. 전문기관은 국정원의 우주안보 업무에 필요한 전략·정책 및 기술 등을 연구·개발하게 된다. 국정원은 이번 지정으로 학회와 우주안보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 5대 과제 중 하나인 '우주안보 확립'을 위해 법·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다.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은 우주개발을 위한 중장기 국가 계획이다. 계획은 △우주 안보 확립 △우주 탐사 확대 △우주 수송 완성 △우주 산업 창출 △우주 과학 확장 등 5대 과제로 구성된다. 국정원은 우주위협 대응에 필요한 핵심기술도 학회와 공동 연구한다.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소중한 국가 우주 인프라자산을 보호하는 활동은 국가안보의 핵심 요소”라며 “산학연 브레인들이 모인 한국우주안보학회가 대한민국 우주안보 연구의 구심점이자 뉴스페이스 구현을 위한 민관 협업 브리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우 한국우주안보학회 학회장은 “이번 전문기관 지정을 계기로 안보에 특화된 우주사업 및 연구
우주 광(光)통신 전문 스타트업 스페이스빔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2억7000만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17억원의 투자 유치를 완료하며, 제주도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한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는 그래비티벤처스(대표 김샛별 )와 공동 운용하는 ‘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 제1호’를 통해 우주광통신 전문 스타트업 ‘스페이스빔’(대표 김정훈 )에 2억7000만원 투자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페이스빔은 이번 프리시리즈 A라운딩을 통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그래비티벤처스 외에도 포스텍홀딩스, 탭앤젤파트너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으로부터 총 17억여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제주 스타트업 생태계를 통한 우주산업 발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 주력산업인 우주항공 산업 육성에 발맞춰 제주센터는 우주항공 분야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스페이스빔은 빛을 활용한 우주-지구 간 데이터 전송 기술인 우주광통신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우주와 지구의 통신은 일반적으로 전파를 사용하는데 이러한 전파통신은 대기를 통과하면서 잡음과 왜곡이 생길 수 있고, 이 과정에서 데이터가 손실될 수 있다. 스페이스빔의 우주 광통신 기
지난 13일 고흥드론센터에서 국립순천대학교 우주항공 고흥캠퍼스 개소식이 개최됐다. / 고흥군 우주항공 특화분야 인재 양성과 관련 기술연구 공간으로 활용될 국립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사업 지산학캠퍼스인 '우주항공 고흥캠퍼스'가 전남 고흥드론센터에서 개소하고 인력양성에 들어간다. 19일 고흥군에 따르면 순천대학교 우주항공 고흥캠퍼스는 지난 8월 29일 지산학캠퍼스 중 처음으로 문을 연 스마트팜 고흥캠퍼스에 이은 두번째 캠퍼스로 우주발사체 및 미래항공 산업 인력을 양성한다. 고흥캠퍼스는 고흥군의 우주발사체 및 미래항공 산업 인력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게 되며, 올해에는 드론센터 내에서 3D 스캐너를 활용한 비행체 제작 및 시험비행, 드론 기술 습득 및 활용 능력 향상 프로그램 등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순천대학교는 2027년까지 13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우주항공 정주형 청년 인재 800명 양성 △우주항공 인공지능(AI)융합 연구센터 1개 설립 △고흥형 강소 지역기업 20개 육성 등을 목표로 지역산업 맞춤형 전략을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갈 계획이며, 고흥군은 대학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은 ‘2024년 올해의 KASI인상’에 우주과학본부 박종욱 책임연구원을 선정, 시상했다. 시상은 9월 12일 천문연 은하수홀에서 열린 천문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이뤄졌다. 올해의 KASI인상 수상자인 박종욱 책임연구원은 제21대 한국우주과학회장으로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술대회인 국제우주연구위원회(이하 COSPAR, Committee on Space Research) 조직위원장으로 COSPAR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박 책임연구원은 COSPAR 2024의 일환으로 미국 항공우주국 NASA,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중국 국가항천국(CNSA), UAE우주청(UAESA) 등 글로벌 우주기관 연석회의를 개최해 천문연의 국제협력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국내 우주과학 관련 학부생 지원 프로그램과 우주과학 대중강연을 마련, 국내 우주과학 분야에 공헌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미래 항공우주산업의 주역이 될 인재 확보를 위해 2024년 하반기 대규모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채용은 △인공지능 △컴퓨터/SW △전자/전기 △전문연구요원 △생산 관리/기술 △구매 △경영/전략 등 총 10개 분야에 걸쳐 100명 이상 규모로 실시한다. KF-21의 양산 및 수출사업 확대와 더불어 미래 6대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사업관리와 생산 인력 채용을 늘리고, 글로벌 신규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영업 분야 채용도 확대한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둔 연구개발 분야는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의 핵심인 유무인 복합체계와 AI 파일럿 분야로 KAI의 미래 사업을 견인할 핵심 인재 확보에 중점을 뒀다. KAI는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지난 2일부터 전국 주요 거점 대학에서 캠퍼스 리쿠르팅에 나서고 있다. 오는 23일에는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직무 상담을 진행하고, 24일에는 서울대에서 임원 채용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26일까지다. 강구영 KAI 사장은 "올 상반기 KF-21의 최초 양산 및 국내·외 대형 사업계약 등의 성과를 달성한 만큼 제2의 도약을 앞둔 KAI와 함께할 항공
천문연구원 은하수홀에서 제1회 천문우주 AI 경진대회 시상식이 6일 열렸다. / 천문연구원·KAIST 한국천문연구원이 KAIST 소프트웨어 교육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1회 천문우주 AI(인공지능) 경진대회 결과를 발표했다. 약 4주간의 예선과 본선 대회 결과, 1위 태양상으로 상명대학교 팀이 뽑혔다. 시상식은 9월 6일 오전 11시 천문연구원 은하수홀에서 있었다. 우주과학 기술 분야에 AI 기술 활용을 확대하려는 SpaceAI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총 176개 팀, 287명이 참가했다. 본선 진출 30개 팀 중 최우수 5개 팀이 수상했다. 1위 팀에는 한국천문연구원장상과 상금 300만 원, 2위 KAIST 팀에는 KAIST 소프트웨어 교육센터장상 등이 수여됐다. 상명대 팀은 태양 흑점과 코로나 홀을 정확하게 검출하고 분류하는 AI 모델을 개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천문우주 AI 경진대회는 시민 과학자 트랙(Citizen Scientist Track) 프로그램만으로 진행됐다. 예선 참가자들은 천문우주 분야 일반 상식, AI 전반에 대한 온라인 교육 컨텐츠를 시청한 뒤 퀴즈를 풀었고, 위성에서 관측한 태
우주항공청이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 본격 추진에 나섰다. 전남과 경남, 대전을 중심으로 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우주청은 11일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 가운데 전남 고흥 발사체특화지구 내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구축 신규과제를 공고했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은 민간주도 우주개발 역량강화 및 자생적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7년간 총사업비 3808억원을 투입해 전남 발사체특화지구, 경남 위성특화지구, 대전 연구·인재개발특화지구 등 3개 특화지구를 조성한다. 이번 공모는 발사체·탑재체 조립·시험에 필요한 조립시험시설, 발사체 핵심 구성품 성능평가·검증과 기업지원을 수행하는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구축·운영 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민간이 활용 가능한 발사장은 국내 부재한 상태로 우주 스타트업이 상업 발사를 위해 해외 발사장을 계약해야 했다. 향후 민간 발사장이 구축되면 국내 기업 비용 절감을 비롯해 상업 발사 서비스 시장 개척이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전남 특화지구 사업수행 기관으로 민간 발사장(고흥)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우주센터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우주환경시험
국립청소년우주센터와 고흥군, 광주전남 관계기관들은 우주항공 테마 여행상품을 공동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 우주센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에서 운영하는 국립청소년우주센터(원장 이현배, 이하 우주센터)는 9월 9일 전라남도 고흥군청 팔영산홀에서 ‘인구감소지역 친환경 야간 천체관측 및 우주항공 테마 여행상품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우주센터, 고흥군,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 광주광역시관광공사, 전라남도관광재단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천체관측 및 우주항공 관련 관광 콘텐츠 발굴 및 체험프로그램 개발 △광주전남 연계 야간관광 명소를 활용한 천체관측 및 우주항공 테마 여행상품 운영 및 홍보 △천체관측 및 우주항공 테마 여행상품 운영 지원 및 협조 △주·야간관광 연계 체류형 야간관광 환경 조성 및 수용태세 개선 △과학기술 및 관광 콘텐츠 융합을 통한 과학 교육여행 문화 확산에 관한 협력 △기타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지원 업무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체결을 통해 협약참여 각 기관들은 올해 처음으로 오는 28일, 10월 12일, 11월 9일 3회에 걸쳐 과학문화와 야간관광을 즐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