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가 개발한 '우주용 탠덤 유연 태양전지' 셀 구조. /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의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Flexell Space)'가 유럽의 에어버스 그룹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Airbus Defence and Space GmbH, 이하 에어버스)'에 ‘탠덤(Tandem) 태양전지 셀을 활용한 차세대 우주 태양전지 모듈 개발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플렉셀 스페이스와 에어버스는 기존 대비 무게를 절반이상 경량화하면서도 성능과 효율은 유지할 수 있는 우주용 태양전지 모듈을 설계하고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태양전지가 태양열을 받아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효율이 20~30% 수준인 걸 비교하면, 이번에 공동 개발하게 될 태양전지는 플렉셀 스페이스의 탠덤 태양전지 셀을 적용해 저비용·고효율·빠른 생산·유연성 등을 보유한 획기적으로 차별화된 태양전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렉셀 스페이스가 개발한 탠덤 태양전지 셀은 CIGS와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를 결합해 기존 제품군 대비 낮은 비용으로 가볍고 높은 출력을 제공할 수 있어 위성·우주선 산업 발전의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지난 13일 접수를 시작해 19일 마감한 일반임기제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접수 결과 65명 모집에 모두 594명이 응시해 평균 경쟁률 9.1: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급별로는 선임연구원(5급) 25명 모집에 240명이 응시해 평균 9.6:1, 6급(연구사 포함) 연구원은 7.8:1, 7급 연구원은 14.8: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우주항공청은 31개의 다양한 직위에 대한 지원 예정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9~14일까지 전국 3개 권역(사천, 서울, 대전)에서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각 부문별 프로그램장이 직접 참여해 우주수송·인공위성·우주과학탐사·항공혁신 부문의 주요 업무와 채용 직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및 질의응답 시간 등 지원 예정자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이번에 접수된 응시 원서는 9월초 서류전형을 거쳐 6일에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달 24~26일까지 면접시험을 거친 뒤 11월 초 우주항공청 홈페이지 및 인사혁신처 통합채용포털 등을 통해 하반기 채용 최종 합격자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노스페이스 청주사업장 조립동에서 우경진 항공우주연구소 소장이 '한빛' 발사체의 구조와 전기모터식 산화제 공급 펌프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이노스페이스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우주 소재·부품·장비 전문인력양성사업 참여 대학원생 및 교수진 총 33명을 초청해 우주발사체 '한빛(HANBIT)' 조립 시설 및 지상연소시험 시설에 대한 현장 견학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 우주 소재·부품·장비 전문인력양성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노스페이스를 찾은 대학원생 28명과 교수진 5명은 우주산업 전문인력양성 사업에 참여하는 세종대, 인하대, 조선대, 국립한밭대, 한국항공대 등 총 5개 대학 대학원의 우주 분야 인력이다. 이노스페이스는 미래 우주항공 분야 인재들에게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의 파라핀 기반 고체연료를 사용한 하이브리드 로켓 추진 기술, 전기모터식 산화제 공급 펌프 기술 등 혁신기술을 소개하고, 실제 로켓 조립 및 연소시험 시설을 중심으로 한 현장 투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주 산업현장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 전문 인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미래 항공우주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의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항공우주논문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공모전은 KAI가 주관하고 한국항공우주학회,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후원하며 대한민국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논문 접수는 8월 12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주요 공모분야는 지난해 1월 발표한 ‘글로벌 KAI 2050’의 미래 6대 사업인 6세대 전투체계와 차세대 수송기, 차세대 기동헬기, AAV, 위성·우주 모빌리티, AI/첨단 SW와 연계된 △정책 △경영 △요소기술(기계, 소재·공정, 전자·전기, AI, 자율비행 등)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에는 KAI가 뉴에어로스페이스 시대를 대비해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심의 미래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미래 핵심 요소 기술인 AI, 자율비행 등 AI 파일럿에 대한 주제가 신설됐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상금 500만 원, 우수상은 상금 400만 원, 장려상은 상금 300만 원이 지급된다. 최우수상 논문지도 교수를 대상으로 특별상 상금 100만 원도 수여한다. 수상한 주저자는 KAI 채용 전형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의 특전을 받는다. 논문 심사는 전
텔레픽스의 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가 탑재된 팰컨9 로켓이 16일 발사되고 있다. / 텔레픽스 인공위성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위성용 인공지능(AI) 프로세서인 '테트라플렉스(TetraPLEX)'의 실시간 고속 병렬처리 실증에 나섰다. 텔레픽스는 미국시간 16일 미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탑재된 이탈리아 위성에 '테트라플렉스'를 실어 발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위성은 590㎞ 고도의 태양동기궤도를 돌게 된다. '테트라플렉스'는 위성 빅데이터 AI 모델이다. 우주에서 수집한 정보를 위성에서 AI 처리 및 엣지 컴퓨팅을 통해 분석할 수 있는 위성용 특화설계 고성능 온보드 프로세서(On-Board Processor)다. 국제적 AI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한 고성능 젯슨(Jetson) AI 플랫폼이 활용돼 위성 데이터의 효율적인 실시간 AI 처리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위성에서 얻은 원본 데이터를 지구의 지상국으로 전송해야 하는데, 위성이 지상국 상공을 지나가야만 전송 가능하고 한번에 전송할 수 있는 용량도 제한적이라 고화질 영상의 경우 지상국까지 수십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고성능 하드웨어로
부산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 개소식이 열렸다. / 부산대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첨단 방위산업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본격화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ub - University Global Research & Development'를 부산대 내 기계기술연구동 3층에 설립하고, 개소식 행사를 지난 8일 교내 기계관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재원 부산대 총장과 김동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부장을 비롯해 방위산업청, 국방기술품질원, 부산시,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의 출발을 축하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산업과 방위산업에서 한국 대표기업이다. 부산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3년 5월에 양해각서(MOU) 및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4년 7월부터 방위산업용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해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ub'를 개소하게 됐다. 부산대에 문을 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ub'는 미래 방위산업 기술에 관한 대학-기업체 간 공동 연구와 개발을 통해 관련 분야를 선도하고, 유능한 인적자원을 육성하는
방위사업청은 올해 처음으로 정부 지원을 통해 양성된 국방·우주 분야 석사 학위자 11명이 배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방사청에 따르면 국방·우주 분야 방위산업 계약학과의 제1회 학위수여식이 계약학과가 설치된 세종대·연세대·한밭대에서 각각 개최됐다.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은 방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국방 첨단분야의 석·박사급 연구개발 인력을 양성을 위한 것으로, 국방·우주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2022년 세종대·연세대·한밭대에 각각 관련 학과가 개설됐다. 방사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이 학과들의 운영비와 재학생 등록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세종대 우주항공시스템공학과는 우주감시레이더, 궤도역학, 위성항법, 우주추진, 재진입역학 등 우주 분야 5대 연구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했다. △연세대 우주국방융합협동과정은 우주분야 학술대회 참가 및 학술지 논문 기고 등 핵심 연구 주도형 교육을 추진하고, 국제기술교류 워크숍 참석 등 국내·외 연구협력을 강화했다. △한밭대 국방우주공학과는 대전·충청권 관계기관과 정부출연기관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위성 개발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힘썼다. 각 대학은 대학별 연구성과·경험을 바탕으로 산업현장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있는 한국형 전투기 KF-21. / KAI, 연합뉴스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의 공동 개발국인 인도네시아의 분담금이 당초 1조6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축소됐다. 방위사업청은 16일 열린 제16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에서 KF-21 공동개발 분담 비율 조정 및 후속 조치 계획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인도네시아의 체계 개발 분담금을 6000억원으로 조정하고 가치 이전 조정 및 부족 재원 확보 등 후속 조치 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또 "인니형 전투기(IF-X) 양산 등 양국 협력관계 및 부족 재원 확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인니 측과 분담금 협의를 잘 마무리해 국민 눈높이에 맞게 사업이 성공적으로 종료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장을 제외한 KF-21 개발비는 8조1000억원. 이를 한국 정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제작사), 인도네시아의 분담 비율 각 60%, 20%, 20%로 나눠 당초 설정됐다. 인도네시아는 2016년 1월 KF-21 전체 개발비의 20%인 약 1조7000억원(이후 약 1조6000억원으로 감액)을 개발이 완료되는 2026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 임시 주총을 열고, 인적분할을 최종확정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반도체, 인공지능(AI) 솔루션 등 산업솔루션 사업을 분리하고 방산·항공우주 등 주력 사업의 역량에 집중하는 분할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확정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사업 분할을 통해 방산사업 구조 개편을 마무리하고 글로벌 종합 방산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100% 자회사인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인적분할해 신설회사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를 설립하는 내용의 사업 분리 안건을 의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분할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주총 통과에 따라 올해 9월 1일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공식 출범하고 9월 27일 존속회사 변경상장 및 신설회사 신규 상장이 진행된다. 주식 분할 비율은 약 9대1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주총 모두발언에서 "루마니아, 폴란드 등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고 차세대 우주 발사체 주관 제작사로 선정되는 등 방산과 항공우주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글로벌 초일류
우리 군 최초 군사정찰위성 1호기가 2023년 12월 2일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 spaceX 한국형 킬체인(Kill Chain)의 핵심적인 감시·정찰 자산인 '군 정찰위성(425사업) 1호기'가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고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한다. 방위사업청은 "13일 군 정찰위성 1호기가 국방부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고 체계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군 정찰위성 1호기는 2023년 12월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된 이후 우주환경에서의 초기운용점검과 우주궤도시험, 운용시험평가를 거쳐 최종 판정을 받았다. 이 위성은 군 정찰위성은 북 핵·미사일 도발징후 탐지 및 종심지역전략표적 감시를 위해 EO(전자광학)·IR(적외선) 위성과 SAR(합성개구레이더) 위성으로 구성돼있다. 이번에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1호기는 전자광학(EO) 카메라와 적외선(IR)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전자광학 카메라는 가시광선을 활용해 지상의 영상을 직접 촬영하는 방식으로 일반인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적외선 센서는 물체의 온도 차에 따라 구분되는 적외선을 검출, 영상정보를 생성해 야간에도 촬영이 가능하다.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