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와 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우주용 포획장치 기술 개발에 상호 협력한다. / 뉴로메카 로봇 자동화 전문 기업 뉴로메카와 한국과학기술원 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9월 6일 '우주물체 능동제어위성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양 기관이 우주 로봇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와 기술 개발을 통해 상호 이익을 증진 및 양 기관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뉴로메카와 KAIST인공위성연구소는 △스페이스 로봇암 기술 개발 △우주용 포획장치 기술 개발 △기타 상호 관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정은 뉴스페이스 시대의 우주 로봇 기술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뉴로메카는 인공위성연구소가 2003년 발사한 과학기술위성 1호의 안전한 수거를 위한 로봇팔을 2027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뉴로메카는 지난 2024 SF+AW와 SIMTOS 전시를 통해 우주 로봇에서 활용 가능한 관절 구동 모터 시스템과 로봇팔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는 "이번 협정을 통해 KAIST인공위성연구소와 함
우주항공청은 현재 진행중인 하반기 일반임기제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에서 188명이 서류전형을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서류전형은 평가 기준에 따라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실시해 고득점자 순으로 직위별 선발 예정 인원의 3배수를 합격자로 정하며, 우주청은 총 188명을 서류전형 합격자로 결정했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산업계(39.4%) △연구·학계(32.4%) △공무원·군인(17.6%) 순으로 나타났다. 학위별로는 박사 23.4%, 석사 52.1% 등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가 75.5%의 비중을 차지했다. 성별은 여성이 27.7%, 남성이 72.3%를 기록했다. 우주항공청 관계자는 “서류전형 합격자는 우주청 홈페이지, 인사혁신처 통합채용포털, 나라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서류전형 합격자에 대한 면접심사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에 걸쳐 실시하며, 11월초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형수 공군작전사령관이 지난 6월 28일 경기 평택시 공군 오산기지에서 열린 우주작전전대 창설식에서 이현우 초대 우주작전전대장과 '우주작전전대'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공군은 6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공군 창군 75주년, 대한민국의 국방우주력과 공군의 역할'을 주제로 제26회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공군이 주최하고 연세대 항공우주전략연구원(ASTI)이 주관한다. 국제학술회의의 오전 세션은 '동아시아 및 그 외 지역의 우주 안보 정책 및 우주 안보 협력', 오후 세션은 '국가 우주산업과 연계한 국방우주력 건설'을 주제로 진행된다. '창군 75주년을 맞이한 공군의 역할 재조명'을 주제로 한 종합 토론이 이어진다. 공군은 올해 우주작전전대를 창설하는 등 우주 전력 운용 능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현대전에서 핵심이 되는 우주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민·관·군 협력과 동맹·우방국 간 국제협력이 필수"라며 "국방우주력과 우주 분야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왼쪽)이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서 유럽 최고 수준 항공우주 연구개발 연구원인 폴란드 우카시에비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과 3자 간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했다. / 국립창원대 제공 국립창원대학교가 교육부 ‘2024년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된 가운데 박민원 총장이 유럽 최고 수준 항공우주 연구개발 연구원인 폴란드 우카시에비치(Lukasiewicz),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과 3자 간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박민원 총장은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해 지난 7월 우카시에비치를 방문해 국제회의를 갖고 국립창원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우카시에비치와 금속공학 3D프린팅 분야 등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의 다각적 협력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이후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과 함께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방산 및 항공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공동 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확약했다. 이번 국제교류협정은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 현장에서 체결됐다. 협정을 통해 무인기 AI 기술, 항공엔진, 유도탄 거리 연장, 무인차량 기술 등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우카시에비치 연구원의 국내 초빙과
보령의 'Humans In Space Youth' 행사가 8월 31일 결선대회를 치르며 성료했다. / 보령 ㈜보령은 8월 31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청소년 우주과학경진대회 'Humans In Space Youth(HIS Youth)' 결선 대회를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HIS Youth는 대한민국의 우주인재 양성을 위해 보령과 한국과학창의재단(창의재단)이 공동 주최했다. ‘우주의학’에 초점을 맞춰 열린 첫 경진대회로 지난 5월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누어 대회를 시작했다. 초등부 학생들은 ‘우주정거장에서의 나의 하루’를 상상한 그림을, 중·고등부 학생들은 ‘우주정거장에서 1년 이상 체류 시 인체에 생길 수 있는 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한 연구 제안서를 작성하여 제출했다. 1차 선발된 초등부 30팀과 중·고등부 10팀은 8월 17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집합 교육을 받았다. 보령 김정균 대표와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특강에 나섰으며, 중·고등부에는 이소연 박사와 연세대 조현수 교수, 파프리카랩 김정인 대표의 멘토링도 이어졌다. 산업디자인 스튜디오 SWNA 대표 이석우 디자이너도 HIS Youth에 멘토로 참여했다. 이석우 디자이너의 멘토링을 받은 중·고
KAI 항공우주박물관 500만번째 방문객 정준원씨와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2002년 개관한 항공우주박물관 누적 관람객 수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 KAI는 "500만 번째 방문한 주인공 정준원 씨 가족에게 기념 선물을 증정하며 축하를 전했다"고 2일 밝혔다. 항공우주박물관은 항공우주 중심도시 사천시에 KAI가 운영하는 박물관으로 KAI의 기술발전과 비전을 제시하고 국가 안보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 함양을 위해 2002년 8월 28일에 개관했다. 국내 항공우주박물관 중에서 최초로 개관해 연면적 4만6281㎡에 자유수호관, 항공우주관, 항공산업관과 야외 전시장에 국내 최대 규모인 26대의 실물크기 항공기를 전시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 매월 두 차례 KAI의 항공기 생산현장 견학과 박물관 관람을 포함한 시티투어를 사천시와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향후 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관람객의 편의와 시너지 효과를 위해 인근의 사천항공우주과학관과 통합을 진행 중”이며 “지속적인 컨텐츠 보강과 체험시설 다양화로 지역 관광명소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항공우주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
우주항공청은 윤영빈 청장이 30일 대전 유성구 한국천문연구원을 방문해 젊은 연구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연구 인프라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우주청에 따르면 윤 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나라가 우주과학탐사 분야에서 후발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달 착륙선 독자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초체력이 확보됐다"고 말하면서 천문연 연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달 착륙선 사업은 2032년 달에 자체 개발 착륙선을 보내는 게 목표인 사업으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우주청 내에 전담 연구개발(R&D) 부서가 생긴 만큼 우주청이 주관기관을 맡아 총괄하고, 천문연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을 비롯한 기관들이 참여하는 형태가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청장은 "전략적인 기술 확보와 R&D 혁신을 위해서는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기술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며 우주청과 소관 출연연구기관, 민간기업이 원팀 정신으로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청장은 천문연과 항우연이 참여하는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라고 설명하며 출연연 연구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몰입 환경을 위한 제도를 연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천시에 경상국립대학교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 석사과정이 9월부터 신설된다. / 연합뉴스 경남 사천시는 시립도서관과 평생학습센터에 경상국립대학교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를 신설한다고 29일 밝혔다. 경상국립대와 협력해 9월 3일 2024학년도 2학기부터 개강하는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는 사천에 처음 설립되는 석사과정 학과다. 지역 내 기업체 및 기관 등에 재직 중인 직장인 20여명이 첫 수업을 받는다. 사천시는 학생들의 등록금 70%와 운영비 전액을 지원하며, 교육환경 개선비도 지급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는 강의를 전담하며 신입생 모집 등 학과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교육은 주중 야간(평생학습센터) 및 주말(시립도서관)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과 개설은 교육부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사천 내 캠퍼스 설치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지역 항공업계와 연계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 내 항공기술업계 요구를 반영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인력 배출이 목표다. 사천시는 신설 학과가 우주항공산업 활성화와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경상국립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재들이 사천시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KAIST의 인공위성연구소 전경. / KAIST 카이스트(총장 이광형, KAIST)는 국가정보원과 협력해 우주 분야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고 국가 위성 자산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사이버보안 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카이스트에 따르면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6월 관계 부처 및 우주 관련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위성 사이버보안 협의체’를 출범, 인공위성의 설계·운용·폐기 등 생애 전 주기에 걸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지구 관측과 기상 관측, 위성통신, 위성항법 시스템 등 다양한 우주산업 영역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위성 시스템 역시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들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공격은 심각한 경제적 손실과 함께 국민 생활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국가 우주 인프라 보호를 위한 위성 사이버보안 관리체계가 요구되고 있다. 카이스트는 자체 인공위성연구소를 중심으로 국가정보원과 함께 임무 운영을 마친 차세대 소형위성과 지상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이버공격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광형 총장은 “우주 연구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카이스트와 사이버보안 최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부산시·부산시의회와 함께 지역 지산학 자원과 연계한 '부산 우주산업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8월 28일 우주산업을 주제로 '부산 신산업 스타트업 포럼'을 개최한다. 수도권 및 대전에 위치한 우주 관련 기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오앤비스페이스 △우나스텔라 △엠아이디 △컨텍스페이스옵틱스 등 5개사와 부산 연구센터·사무소 설치를 협약하는 '부산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도 연다. 포럼에는 우주항공청·KAIST(항공우주공학과)·대신증권 등의 우주산업 전문가가 참여해 △국가 우주산업 중장기 발전 전략과 우주산업 금융·기술 동향을 소개한다. 부산의 대표 우주산업 기업인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도 부산 위성 서비스산업의 미래를 설명한다. 부산지역에는 대한항공 우주항공사업본부 테크센터 등 우주산업 연관 소재·부품·장비·반도체 기업이 150여개사에 이른다. 대학 및 연구기관 전문가도 100여명에 이른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우주산업은 전력반도체 등 많은 지역 산업 및 기술과 연관되어 있다.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부산 우주산업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우주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