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전 유성구 항우연에서 우주항공 분야 보안기술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 KISA "우주정보 보호에 기반한 우주 5대 강국으로 가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우주항공 분야 보안기술 확보를 위해 손잡았다. 두 기관은 3일 대전 유성구 항우연에서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KISA는 지난해 10월 최신 우주항공 보안 트렌드와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우주·항공 융합보안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민간 우주항공 산업 관계자와 협력해 보안 인식 확산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항공우주 기업·제품 보안 강화 △항공우주 보안 모델 개발 및 검증 △항공우주 보안 인력 양성 및 인식 제고 △항공우주 정보보호 확산 기반 조성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KISA는 과기정통부와 함께 추진하는 디지털 융합보안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항우연과 공동으로 보안 모델을 개발하고, 국내 우주항공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취약점 점검을 실시하는 등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협약이 뉴스페이스 시대에 우주항공산업의 실질적인 정보보호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정보보호에 기반한 우주
한화시스템의 초소형 초분광 위성 형태와 임무수행 개념도. /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온실가스 관측이 가능한 초분광 위성 사업에 첫발을 내딛는다. 한화시스템은 3일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하는 '온실가스 관측용 초소형 초분광 위성'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405억 원으로, 2028년까지 총 5기의 위성을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초분광 위성은 빛의 파장을 수백 개 이상의 스펙트럼으로 잘게 쪼개 우주에서도 눈에 보이지 않는 대기 중 오염물질까지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관측 위성이다. △대기 및 토양의 오염·비오염 판별 △가뭄 및 홍수 등 재해 탐지·분석 △농작물 작황 정보 제공·분석 △산림 병충해 여부 식별 △지표 특성 분석 기능을 이용한 자원 탐사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고 있다. 이번에 개발할 위성은 고도 600㎞ 이하 저궤도를 돌며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메탄과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산출하고 분포를 측정해 과다 배출 우려 지역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화시스템은 위성 본체·탑재체 개발부터 체계종합까지 위성체 전체를 개발하고, 발사 및 운용 지원 등 온실가스 관측 위성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 수주로 한화시스템은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을 비롯한 우주청 간부들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만나 우주항공 정책을 논의했다. / 우주청 우주항공청이 우리나라의 우주개발을 주도해온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만나 향후 우주항공 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우주항공청은 항우연 측에 재사용발사체, 첨단위성 등 새로운 임무 발굴을 당부했다. 우주항공청은 2일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 청사에서 항우연 주요 간부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영빈 청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존 리 본부장, 노경원 차장 등 우주항공청 주요 간부들이 동석했다. 항우연에서는 이상률 원장을 비롯해 우주수송·인공위성·항공 분야에 근무하는 핵심 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글로벌 우주개발 패러다임에 부합하는 우주항공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방향 구체화 및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윤 청장은 "1992년 8월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 발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5월 누리호 3차 발사 성공까지 우리나라가 빠른 속도로 우주항공 선진국을 추격해 올 수 있던 것은 항우연 연구진들의 땀과 열정,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우주청이 출범한 만큼 이제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줄이는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의 예타면제가 확정됐다. / 고흥군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예타면제 사업으로 정해지면서 사업의 속도가 붙게됐다. 전남 고흥군은 정부가 6월 28일 공공기관 사업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자문회의를 거쳐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예타면제 사업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이 전국 15개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중 지방권 최초로 예타면제가 확정되면서 국가산단 조기 구축과 함께 고흥군의 인구 10만 비전 달성의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면제 확정이 알려지자 군민들 모두 뜨거운 환영을 보내며 고흥군 전역이 축제 분위기로 한껏 달아올랐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이 예타면제 확정된 것에 대해 6만2000여 고흥군민과 70여만 향우들과 함께 크게 환영한다”며 “이번 국가산단 예타면제 확정은 고흥군 역대 최대의 성과로, 국가산단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한마음으로 애써주신 정부·전라남도 그리고 사업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의 3개 핵심사업인 민간발사장,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모두 예
한화시스템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와 미국 위성기업 테란 오비탈이 25일 ‘태양전지 공급 및 해외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의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Flexell Space)’가 미국 위성 제조 기업 테란 오비탈과 함께 ‘태양전지 공급 및 해외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시장 진출 첫발을 내딛었다. 플렉셀 스페이스와 테란 오비탈은 태양전지를 포함한 위성 제조 분야에서 기술 협력과 공동 솔루션을 개발해 미국과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 첫걸음으로 플렉셀 스페이스가 개발 중인 ‘우주용 탠덤 태양전지’를 테란 오비탈 위성에 공급할 예정이다. 탠덤 태양전지는 두 개의 태양전지를 쌓아 올려 서로 다른 파장영역대의 태양광을 상호 보완적으로 흡수해 효율을 높인 차세대 태양전지를 말한다. 플렉셀 스페이스와 테란 오비탈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위성용 태양전지 공급 △위성 전력 시스템 공동 연구 및 개발 △글로벌 시장에서 전략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차세대 위성 기술 개발 △제품 성능 향상과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원 공유 등 최첨단 위성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이 27일 2025년도 R&D 재원 배분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 연합뉴스 우주 분야 예산이 내년에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다. 우주청이 올해 5월 개청되고 맞는 사실상의 첫해 예산이다. 대통령실은 27일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이 24조8000억원 규모로 책정된 것에 대해 "과학기술 혁신본부 편성기준 역대 최대규모"라고 밝혔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올해 주요 R&D 예산 21조9000억원 대비 13.2% 늘어나는 것"이라며 "내년도 정부 총 예산 증가율이 4%선으로 예측되는 것을 감안하면 재정여력이 없는데도 최선을 다해 큰폭으로 증액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내년도에는 우주 분야 예산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고 미래 원전 산업을 선도하고 에너지 안보 확보하기 위해 혁신형 SMR(소형모듈원자로), 차세대 원전 등 차세대 원자력 기술에 대해 2023년도 대비 2배 이상 늘려서 편성했다고 박 수석은 밝혔다. 박 수석은 "R&D 예산은 주요 R&D와 일반 R&D로 나뉘는데, 기획재정부에서 편성할 일반 R&D
한국천문연구원 학부생 견학 프로그램 포스터. / 한국천문연구원 "대한민국 천문우주과학의 성지, 한국천문연구원(KASI)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유관분야 최고 석학들의 생생한 연구 현장에서 여러분의 꿈을 발견하세요!"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영득)이 8월 22일 2024학년도 천문연구원 학부생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대학 학부생을 대상으로 참가자 30명을 모집한다. 3, 4학년 및 졸업예정자를 1순위로, 기타 재학생을 2순위로 선착순 선발한다. 대전 대덕특구에 위치한 천문연구원 캠퍼스는 천문학과 천체물리학, 우주과학 분야에서 기초과학기술 및 응용과학기술 지식 습득을 위한 연구 및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천문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유관분야 과학기술전문 기관으로서, 세계를 향해 도약하는 핵심 과학기술그룹들과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연구시설 및 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다. 8월 2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이원철홀 102호에서 열리는 견학 프로그램은 박영득 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천문연구원 스쿨 소개, 고천문 전시물, 인공위성 탑재체 제작실, 탐사과학 운영실, 대덕전파망원경 등을 둘러보게 된다. 이어 천문연 연구분야 소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안내
경남도는 기업체와 함께 우주항공 전문인력 40명을 양성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4년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사업에 뽑혀 확보한 국비 1억3500만원으로 올해 하반기 지역 기업체에 근무할 우주항공 전문인력 40명을 육성한다. 진주시, 사천시에 공장을 증설하는 우주항공 기업 3곳(ANH스트럭쳐·스템·아스트)이 교육생 모집 때부터 참여하고 교육을 이수한 40명을 채용한다. 경남도에 따르면, 교육생들은 참여 기업체에서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받고, 경남도가 교육생에게 1명당 교육훈련장려금 275만원을 지원한다. 경남지역산업진흥원, 경남창원산학융합원이 주관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한다.
KAI와 폴란드 방산업체 WZL-2가 FA-50 항공기 후속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협업합의서(TA)를 체결했다.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폴란드 항공기 MRO 전문업체인 WZL-2(Wojskowe Zakłady Lotnicze-2)와 FA-50 항공기 운영에 필요한 후속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협업 합의서(Teaming Agreement, TA) 체결식을 최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에서 이뤄진 체결식에는 국방부 성일 자원관리실장, 방사청 석종건 청장, KAI 이상재 CS센터장, WZL-2 CEO 다리우스 소콜스키 등 한국과 폴란드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KAI는 지난해 FA-50GF를 12대 납품과 동시에 폴란드 현지사무소를 열고, 이송 및 재조립을 거쳐 현지 인도 절차를 수행했다. FA-50GF가 폴란드에 납품되자마자 폴란드 국군의 날 및 나토데이즈 행사에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KAI는 이번 합의서 체결을 통해서 폴란드 공군이 항공기를 총수명주기(30~40년)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보급, 정비, 기술지원 등 항공기 후속지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폴란드 공군의 상시 전투준비태세에 완전성을 기할 예정이
소백산천문대의 Boller & Chivens 24인치(61cm) 반사망원경 /소백산천문대 GMT(거대마젤란망원경) 시대에 활동하게 될 전공 대학생 등 예비 천문학자들을 대상으로 천체관측 연구연수가 열린다. 주제는 '화상 전처리 및 분석 설비를 사용한 CCD 측광(CCD Photometry with IRAF)'이다. 2020년대 말 완공을 앞둔 GMT 건설사업에는 한국의 천문연구원과 13개 글로벌 파트너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영득)은 직접 망원경과 관측기기를 이용해 천체관측 연구를 수행하고 광학관측 천문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 ‘소백산천문대 대학생 여름학교’를 마련했다. 이번 여름학교에서는 천문연의 광학천문본부 연구원들이 강사로 나서 △천체측광관측 △리눅스 및 화상 전처리 및 분석 설비(IRAF) 기초 △조리개 및 PSF 측광(Aperture / PSF Photometry) △천체의 광도곡선 및 색등급도 작성 등을 강의한다. 천문학 관련 전공 학부생 2, 3학년 이상 또는 측광학 이수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10명 내외의 인원을 뽑는다. 이번 여름학교는 8월 26일부터 3박 4일간 열리며 참가비는 소백산천문대에서 전액 지원한다. 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