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해설사 간담회 및 나로우주센터 현장답사가 23일 진행됐다. / 고흥군 전남 고흥군이 나로우주센터에서 고흥우주항공해설사 15명을 대상으로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간담회 및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25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는 새로운 우주기술과 동향에 대한 정보 교류와 토론이 활발히 이뤄졌다. 이를 통해 고흥군의 우주항공분야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5월 4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고흥우주항공축제에 앞서 나로우주센터를 직접 방문, 전문가로부터 최신 우주기술 및 다양한 이슈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전달 받았다. 고흥군은 올해 3월 전국 최초 우주항공해설사 양성과정 1기 교육을 진행해 15명의 수료생을 양성했다. 우주항공해설사는 고흥군의 우주항공 미래 전략산업 및 풍부한 우주 인프라 정보 등 양질의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공영민 군수는 "우주과학열차와 친환경 별 관측 프리미엄 투어 상품 등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의 브랜드를 강화할 우주투어 상품을 신규 개발하고 지속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우주항공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전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주항공해설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
한국의 첫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1호'를 싣고 로켓랩의 일렉트론이 뉴질랜드에서 발사되고 있다(위 사진). 발사를 앞두고 한국과 로켓랩 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아래 사진). / Rocketlab, X 우주항공청의 5월 개청을 한달쯤 앞두고, 첫 청장을 비롯한 주요 직책에 대한 발표를 앞둔 24일, 한국형 뉴스페이스 시대를 가늠하게 하는 민간 위성 발사가 있었다. 민관 협력으로 만들어진 국내 첫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1호'가 성공적으로 우주로 날아오른 것이다. 네온샛 1호는 한국시간 24일 오전 7시 32분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미국 우주항공기업 로켓랩의 발사체 일렉트론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약 50분 뒤인 오전 8시 22분쯤 정상적으로 발사체와 분리됐고, 최종 궤도에 투입되는 것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지구를 두 바퀴 가량 돈 네온셋 1호는 오전 11시 57분쯤 대전 소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교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항우연 지상국을 통해 수신한 위성 정보를 분석한 결과, 태양전지판이 정상적으로 전개돼 안정적인 전력을 생산하는 등 위성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초 국내 교신으로 발사 성공 여부를 판
경남 사천의 대표축제인 사천와룡문화제가 우주 항공을 만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을 진행한다. 사천시가 주최하고 사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6회 사천와룡문화제가 26~28일 사천시청 일원에서 ‘와룡, 우주로 날아오르다’ 주제로 열린다. 올해는 사천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개최되는 만큼 우주항공청 개청을 기념하고, 사천의 미래산업인 우주항공을 축제에 녹여내고자 용, 고려현종, 우주항공 관련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마련했다. 축제의 첫날은 미스터트롯 출신의 인기 가수 박군·나태주 씨가 진행하는 ‘태군노래자랑’을 시작으로 전국 최상급의 퍼포먼스 실력을 가진 퍼레이드 팀들이 다양한 주제로 ‘거리퍼레이드’를 진행한다. 또한, 개막식에서는 인기 가수 장윤정, 정미애, 노지훈씨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1000대의 드론이 펼치는 화려한 ‘드론라이트 쇼’가 사천의 밤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둘쨋날에는 시민 화합과 와룡의 의미를 되새기는 ‘용놀이’와 함께 ‘고려현종 역사 마당극’ 등 시민이 참여하는 체험형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인기가수 ‘마야’, ‘하모나이즈’ 등이 폐막식을 장식하고, ‘사천마도갈방아소리’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은 23일 ‘2024년 항우연 패밀리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국내 항공우주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역량 증진과 해외 진출 지원, 사업화 촉진을 위해 2013년부터 패밀리기업 제도를 도입했다. 패밀리기업은 지난해 24개사에서 올해 37개사로 늘어났다. 이날 간담회에는 텔레픽스, 컨텍,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 37개 항우연 패밀리기업의 임직원과 항우연 기업지원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항우연은 간담회에서 ‘항우연 패밀리기업’에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항우연의 중소·패밀리기업 지원 프로그램 소개,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우주산업 투자 동향 교육 등을 진행했다. 패밀리기업이 해킹 등 불법적인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국가정보원과 협력해 사이버 보안 교육도 실시했다. 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항공우주 분야에서 민간 주도의 자생적 생태계 조성과 확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항우연은 패밀리기업들이 뉴스페이스, 첨단 항공 모빌리티 활성화 등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보이는 것 그 이상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글로벌 솔루션 파트너'라는 모토를 앞세워 사명을 최근 사명을 삼양옵틱스에서 LK삼양으로 바꾼, 광학 솔루션 전문기업 LK삼양이 우주항공용 광학 모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내년 6월 스페이스X가 발사하는 위성에 개발 중인 '심우주 항법용 차세대 별추적기'를 탑재해 우주 환경시험을 할 예정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K삼양은 최근 위성영상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텔레픽스와 함께 심우주 항법용 별추적기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심우주 항법용 별추적기는 심우주 환경에서 별·행성·발사체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궤도를 결정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초고해상도 카메라와 고성능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통해 우주공간에서 위치를 추적한다. 향후 달·화성뿐 아니라 점차 확대되는 심우주 탐사를 위한 위성에서 필수로 사용할 시스템으로 꼽힌다. LK삼양과 텔레픽스는 심우주 항법용 차세대 별추적기 공동 개발 및 상용화를 비롯해 인공위성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LK삼양은 차세대 별추적기 개발과 관련해 광학계·기구부 설계 및 도면 제작 등 전반적인 광학 관련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텔
우주도시를 지향하는 고흥에서 열리는 고흥우주항공축제 때 우리나라의 우주선들 실물체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전남 고흥군은 5월 4~6일 3일간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 열리는 제14회 고흥우주항공축제에서 나로호·누리호 실물체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 우주로 가는 생생한 역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특별전시관에는 △한국형 과학탐사 로켓인 KSR-I, II, III, △인공위성을 우주에 진입시킨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KSLV-I, II(나로호·누리호) △위성을 탑재한 페이로드 어댑터 △비행 중에는 대기 마찰열과 압력변화로부터 탑재 위성을 보호하는 페이로드페어링 △누리호 75톤 엔진 △누리호 2차 발사 때 쏘아 올린 성능 검증 위성 모델도 함께 전시되며, 아폴로 11호 달 착륙선 모형도 제작 전시한다. 또한, △카이스트에서 참여하는 증강현실 달 표면 체험 △태양계 8개 행성으로 꾸며지는 지구 밖 우주로 가는 유일한 플랫폼 우주 터미널 △태양계에서 우주인을 만나 달과 행성을 여행하는 미디어아트 등이 함께 구성돼 다양한 우주 체험이 가능하다. 고흥군 관계자는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는 우주인 카니발, 카이스트
미래기술이 총집결된 컨퍼런스인 'EmTech'가 5월 30일 서울에서 처음 열린다. / EmTech ‘MIT 테크놀로지 리뷰’의 테크놀로지 콘퍼런스 ‘EmTech’가 5월 30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서울에서 EmTech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MIT 교수진을 비롯해 AI, 로봇, 에너지, 바이오, 우주, 헬스케어 등 다양한 테크놀로지 영역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올해 서울 행사에선 현재 인류의 가장 관심사인 AI부터, AI와 융합하는 로봇, 그리고 우리의 삶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바이오와 헬스케어, 미래의 에너지와 배터리, 그리고 달과 화성 탐사에 활용되는 AI 기술과 우주 탐사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첨단 기술 분야를 포괄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세계적인 합성 바이오 전문가인 론 웨이스(Ron Weiss) MIT 교수를 비롯해 로봇 분야 최고 권위자인 김상배 MIT 교수, 그리고 텐센트 공동창업자이자 CTO를 역임한 통 장(Tong Zhang) 일리노이대 교수,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에서 우주탐사 로봇에 AI를 적용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스티브 치엔(Steve Chien) 박사, 세계적인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는 AI융합연구원과 4월 25일 한림대 국제회의관에서 ‘우주건설’, ‘맛’, ‘기후변화’의 주제로 ‘2024 한림과학콘서트’를 공동 주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가우주력 건설방향 △맛이란 무엇인가? △기후변화 사실인가? 등 3개의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 총 연합회장 △박태현 이화여자대학교 특임교수(전(前)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문길주 고려대학교 석좌교수(전(前)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의 초청강연과 강연이 진행되며, 김두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전(前) 기초과학연구원장), 이병권 고려대학교 특임교수(전(前)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와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장은 ‘미래 우주국가 건설을 위한 국가우주력 건설방향’ 강연에서 7대 우주강국으로써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우주탐사 분야 방향과 세부 실천 과제 등 도출을 위한 우주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박태현 이화여자대학교 특임교수는 ‘맛이란 무엇인가?’ 강연에서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맛들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여러 가지 요소가 맛에 미치는 영향
한화시스템 소형 SAR 위성이 촬영한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 ‘양키 스타디움’. / 한화시스템 순수 국내기술로 우리나라의 민간 관측위성으로 지상의 명소들을 생생하게 내려다볼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한화시스템은 2023년 12월 4일 우주에 안착한 국내 최초 민간 관측위성 ‘소형 SAR 위성’이 지구 곳곳을 촬영한 사진들을 18일 공개했다. SAR는 우주에서 지상으로 전자파를 비춘 후 지표면에 부딪혀 되돌아오는 반사파를 시간순으로 합성해 지표면의 지형도를 만들어 내는 영상 레이다 시스템이다. 한화시스템이 제작한 소형 SAR 위성이 지구 상공 650㎞ 우주에서 보내온 영상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스카이라인과 야자수를 형상화한 세계 최대 인공섬인 두바이 ‘팜 주메이라’ 등 세계 관광명소 형상들이 포함돼 있다. 한화시스템 소형 SAR 위성이 촬영한 세계 최대 인공섬인 두바이 ‘팜 주메이라’. / 한화시스템 이 위성은 현재 운용 중인 선진국 SAR 위성 영상에 준하는 화질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뉴욕 영상에서는 맨해튼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센트럴 파크와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 ‘양키 스타디움’ 등을 또렷하게 구별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왼쪽)와 장영진 LIG넥스원 감시정찰사업부장이 MOU 체결 후 손을 맞잡았다. / 이노스페이스 국내의 대표적 우주기업과 국방기업이 손을 잡았다. 이노스페이스는 국내 방위산업체 LIG넥스원과 '우주·국방분야 상호협력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이노스페이스 세종본사에서 김수종 대표와 LIG넥스원 장영진 감시정찰사업부장, 김종필 위성체계연구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위성·우주·국방분야 신사업 창출 및 공동기획, 기술 국산화 및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 해외사업 운영 관련 상호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노스페이스가 방위산업 분야 사업과 연계한 업무협력을 맺은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로켓추진기관과 발사체 개발 역량 및 우주발사체 '한빛' 발사 서비스 사업을 기반으로 LIG넥스원과 미래방산 분야 전반에 대한 기술경쟁력 강화와 공동사업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사항을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LIG넥스원과의 상호협력은 우주발사체 기업으로 방위산업 분야까지 성장 가능성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