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스페이스모바일은 최근 첫 5대의 블루버드 위성 제조를 마쳤다. / AST SpaceMobile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둔 벤처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이하 AST)’이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에 뒤이어 위성-스마트폰 직접연결 상용서비스에 도전한다. 스페이스뉴스닷컴 등에 따르면, AST는 현지시간 8월 5일 내달 발사 예정인 첫 직접 스마트폰(direct-to-smartphone) 위성을 지구저궤도에 배치하고 운영할 수 있는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을 취득한 블루버드(BlueBird) 위성은 최근 제조를 마친 5대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부분적인 면허로 AST는 초기 블루버드 우주선의 게이트웨이와 제어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우주에서 V, S, UHF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FCC는 AST가 서비스를 시험하기 위해 셀룰러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을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FCC는 또 추가 243개 위성 배치와 운영 요청에 대한 결정도 미뤘다. 스타링크 광대역 위성군집의 일환으로 100개 이상의 직접 스마트폰 위성을 발사한 후 테스트를 진행 중인 스페이스X와 마찬가지로 AST도 상업적으로 미국 전
우주항공청이 9~14일 전국 3개 권역을 방문해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31개의 다양한 직위에 대해 지원 예정자들의 이해를 돕고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9일 경남 사천(우주항공청 강당)을 시작으로 13일 서울(건국대 경영관 대회의실), 14일 대전(KAIST 터만홀) 등 3개 권역에서 연다. 설명회에서는 우주청에 대한 소개와 함께 채용 분야·인원, 지원 요건, 채용 기간, 보수 수준, 채용 절차 등 하반기 채용 관련 전반적인 사항을 안내한다. 각 부문별 프로그램장과 선임연구원이 직접 참여해 우주 수송·인공위성·우주과학탐사·항공혁신 부문 주요 업무와 채용 직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부문별 참석자들과 지원 예정자 간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설명회는 우주항공청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사전 신청 홈페이지(https://kasa.plusrecruit.co.kr)를 통해 신청한 참석자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사천시는 5일 투자유치 장기종합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 사천시, 연합뉴스 경남 사천시가 우주항공청 시대를 맞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투자유치에 나선다. 사천시는 5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사천시 투자유치 장기종합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우주항공청과 함께 조성하는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과 연계해 투자유치 환경을 파악하고 이와 관련한 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려고 추진한다. 용역에는 사천시 기업투자 여건 및 투자유치 환경에 대한 진단 분석, 기회발전특구 지정 계획 수립, 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제도, 입지 분석, 투자수요조사 등이 포함된다. 사천시는 이번 투자유치 장기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통해 투자 가능 부지를 전수조사하고, 미래산업을 위한 적합한 산업단지 조성지를 파악할 예정이다. 또 잠재 투자기업 및 투자 의향 기업 유치를 가속화하고, 기업 입지 경쟁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수립한다. 박동식 시장은 "좋은 기업들이 지속해 사천시를 찾고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며 "장기 경쟁력과 우주항공청 개청 기대효과를 현실화하는데 밑받침이 되도록 모든 역
국제우주대학 우주연구 프로그램에서 연설하는 이태식 과총 회장. /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미국 현지시간 8월 2일 텍사스 휴스턴에 위치한 라이스 대학교에서 열린 국제우주대학(ISU) 우주연구 프로그램(SSP) 폐회식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의 이태식 회장이 SSP 2025의 한국 개최를 공식화하며 개최기를 넘겨받았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일본, 중국, 태국에 이어 네번째로 국제우주대학을 유치하게 됐다. 이태식 과총 회장은 "한국이 국제우주대학의 우주연구 프로그램을 유치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의 우주항공 분야 발전과 국제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SSP 2024는 세계 각국에서 155명이 참석한 가운데 8주 동안 우주항공 교육 프로그램, 토론, 팀 프로젝트 등으로 진행됐다. 폐회식에는 전 세계 우주 연구자, 산업 관계자, 교육생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프로그램의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 한국에서 열릴 프로그램에 대한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다음 SSP는 내년 6월 23일부터 8월 23일까지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우주 분야 대학원생, 연구원, 미래 우주 리더 등
인도 모디 총리의 격려를 받는 우주비행사들. 액시엄 스페이스 AX-4 임무에 선발된 슈반슈 슈클라(오른쪽)와 백업 프라산트 발라크리슈난 나이르(왼쪽). / Office of Indian PM Modi 인도 우주비행사 2명이 1년여를 기다린 끝에 미국 항공우주국 NASA 존슨우주센터에서 곧 훈련을 받게 됐다. 이들 중 한 명은 민간우주비행사 임무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가가냐트리로 불리는 두 우주비행사는 러시아에서 우주 비행을 위한 자체 훈련 프로그램까지 소화했다. 더타임즈오브인디아와 스페이스뉴스닷컴 등에 따르면,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현지시간 8월 2일 우주비행사 4명 중 슈반슈 슈클라와 프라산트 발라크리슈난 나이르가 ISS 임무를 위한 훈련을 받기 위해 8월 첫 주에 미국으로 간다고 발표했다. ISRO는 슈클라가 ISS로 향하는 액시엄스페이스 'AX-4' 임무에 배정됐고 나이르는 그와 함께 백업으로 훈련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ISRO는 이번 발표를 통해 인도 우주비행사가 AX-4에 탑승해 ISS에 갈 것임을 처음 확인해 줬다. 인도의 하원인 록사바의 질문에 대한 7월 24일 서면 답변에서, 지텐드라 싱 과학기술부 장관은 "인도
NASA의 스페이스X '크루-10' 우주비행사들. 왼쪽부터 니콜 에이어스, 키릴 페스코프, 앤 맥클레인(사령관), 타쿠야 오니시. / NASA 스페이스X의 ‘크루-10(Crew-10) 미션’에 참여할 우주비행사들의 면면이 드러났다. 2명은 미국 항공우주국 NASA 소속, 다른 2명은 일본과 러시아인이다. 이들은 국제우주정거장 ISS에서 장기 체류를 하며 다양한 과학 실험, 미생물 샘플 수집, 기술 시연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임무로 ISS에서 10번째 승무원 교대가 이뤄지게 됐다. NASA와 스페이스X,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NASA는 현지시간 8월 1일 내년 2월 ISS에서 활동하게 될 우주비행사 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 중 NASA 소속 앤 맥클레인이 사령관, 니콜 에이어스는 조종사다. 나머지 일본 항공우주연구개발기구(JAXA)의 다쿠야 오니시,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의 키릴 페스코프는 임무 전문가로 참여한다. 우주 임무로는 맥클레인과 오니시는 두번째, 에이어스와 페스코프는 처음이다. 이번 임무의 사령관인 맥클레인은 미국 육군에서 대령으로 복무한 뒤 2013년 NASA의 우주비행사로 선발됐다. 첫번째 우주 비행 때 ISS에서 204일
달 기지 구축과 화성 유인 탐사가 가시화되면서, 점점 긴 시간동안의 우주체류에 필수적인 우주식 개발이 중요해지고 있다. 그동안 우주식품들이 맛없고 단편적인 지적들이 있어온데다, 다양한 부류의 우주인들이 탄생할 경우를 대비해 '좀더 풍요로운 우주식품'의 개발이 필요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현지시간 8월 16일 금요일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네이션와이드 및 오하이오 4-H센터에서 '심우주식품(Deep Space Food) 챌린지' 심포지엄과 최종 우수식품 수상식을 진행하다고 밝혔다. 2019년 NASA와 CSA(캐나다 우주국)는 달과 화성을 포함한 우주에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식품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다년간의 국제적 노력인 '딥 스페이스 푸드 챌린지'를 시작했다. 2021년 1단계 챌린지가 시작된 이후 32개국에서 온 300개 이상의 팀이 혁신적인 식품 시스템 디자인을 개발했다. 오는 16일 NASA는 최종 3단계 우승자를 발표하고 상금을 시상하는 등 그동안의 노력을 치하하게 된다. NASA는 이날 시상식 동안 150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하게 된다. 3년 간의 이 대회 총상금은 300만 달러다. 이번 챌린지를 진행하는
스페이스X의 드래곤 캡슐이 지구 귀환을 위해 바다에 착수하고 있다. / spaceX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드래곤(Dragon) 우주선 캡슐의 지구귀환 착수(着水·splashdown)를 기존 플로리다에서 캘리포니아 해안으로 바꾸기로 했다. 내년부터 화물과 승무원 버전 모두에 적용된다. 우주선이 지구로 돌아올 때 생기는 우주 쓰레기가 사람 주거지로 떨어지는 것을 막고 넓은 태평양에 떨어지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스페이스X와 과학기술 매체 피스오알지(phys.org)에 따르면, 이 같은 조치는 현지시간 7월 26일 국제우주정거장 ISS로 향하는 '크루-9' 임무를 앞두고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기자회견에서 발표됐다. 드래곤 임무 관리자인 사라 워커는 "플로리다 해안에서 5년간 착수한 끝에 드래곤 귀환 작업을 다시 서해안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NASA의 상용승무원프로그램(CCP)의 일환인 크루-9은 8월 18일 발사 예정이다. 4명의 우주비행사를 ISS로 데려가는 임무로 3명은 NASA, 나머지 한 명은 러시아 연방우주국 로스코스모스(Roscosmos) 소속이다. 인간에게 직접 위협이 되는 우주 쓰레기는 재진입과 착수 전에 버려지는
두 달 가까이 국제우주정거장에 발이 묶여 있는 보잉의 스타라이너 우주선. / NASA 미국의 거대 우주항공기업 보잉이 잇단 악재 속에 휘청거리고 있다. 737 맥스 여객기 사고뿐만 아니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두 달 가까이 발이 묶인 스타라이너(CST-100 Starliner) 때문에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보잉은 경영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최근 최고경영자(CEO)를 데이브 칼훈에서 켈리 오트버그로 교체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와의 상용승무원프로그램(CCP)의 경쟁자인 스페이스X를 따라잡기 위한 애쓰고 있는 보잉의 몸부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이스닷컴, 스페이스뉴스닷컴 등에 따르면, 보잉은 현지시간 7월 31일 자사의 골칫거리인 스타라이너 CCP의 2분기 추가 손실 1억2500만달러(약 1718억원)을 발표했다. 이는 같은 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도 밝혀졌다. 이로써 스타라이너에 대한 총 손실은 2016년부터 지금까지 16억 달러(약 2조1996억원)로 급증했다. 이는 대부분 스타라이너의 일정 지연과 문제 해결을 위한 추가 작업 탓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NASA와 보잉은 2010년부터 스타라이너 프로그램에만 최소
김정균 보령 대표(가운데)가 ASCEND '우주 탐사 영역에서 국제 협력의 중요성' 패널 토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보령 우주산업으로 발빠르게 진출하고 있는 제약기업 보령이 미국 우주산업 컨퍼런스에서 우주의학 분야와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령은 현지시간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미국 최대 우주산업 컨퍼런스 'ASCEND'에서 HIS(Humans In Space)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ASCEND는 세계 최대 항공우주기술학회인 AIAA(American Institute of Aeronautics and Astronautics)가 매년 주최하는 우주산업 컨퍼런스다. NASA, 보잉, 록히드마틴 등 세계 4000여명의 우주항공 산업 및 정책과 관련한 정부, 민간,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보령은 글로벌 우주의학 생태계와 HIS 플랫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별도의 세션을 진행하고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HIS 세션에서는 미래 우주탐사에 있어 우주의학 분야가 갖는 중요성을 강조하고 올해까지의 HIS 챌린지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HIS 챌린지 결선은 10월 밀라노에서 열리는 국제우주대회 IAC(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