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궤도 기상관측 초소형위성용 적외선 광학 소재부품기술 개발 사업 목표 및 체계도. / 텔레픽스, 연합뉴스 위성 스타트업 텔레픽스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저궤도 기상관측 초소형위성용 적외선 광학 소재부품기술 개발' 과제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과제는 적외선 기상위성 핵심 기술을 개발해 독자 기상관측 역량을 확보하는 게 목표로 2027년까지 140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텔레픽스와 7개 연구개발(R&D) 기관이 참여하며 텔레픽스는 적외선 기상위성 핵심인 다파장 다채널 초소형위성용 중·원적외선 광학 모듈 개발을 주관하고 우주환경 시험도 시행한다. 텔레픽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초소형위성용 광학 모듈 독자 개발 체계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희 텔레픽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위성개발 기술은 해외 시스템에 의존할 경우 국가 안보, 재난 대응과 밀접하게 연관된 기상정보 활용에 제약이 존재하므로 기술 자립이 필수적"이라며 "기후 위기에 대한 국가 대응력을 강화하고 국민 안전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천항공우주과학관과 항공우주박물관이 새해부터 통합운영된다. / 사천항공우주과학관 경남 사천시의 사천항공우주과학관(이하 과학관)과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항공우주박물관(이하 박물관)이 새해부터 하나로 통합 운영된다. 사천시와 KAI는 26일 과학관 앞에서 통합운영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사천시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과학관과 박물관의 관람 및 매표 시간이 통일되고, 매표소도 일원화된다. 매표소에는 KAI 2명, 사천시 1명 등 총 3명이 근무하고 수익금은 5대 5로 배분한다. 사천시는 이번 통합 운영으로 방문객들 만족도를 높이고, 사천이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과 해양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과학관과 박물관은 지난해 11월부터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통합발권을 시작했다. 관람객은 한번 발권으로 두 곳 시설을 연계 관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통합발권과 함께 과학관과 박물관 사이에 가로막힌 출입문이 상시 개방돼 관람객 이동 동선 효율성도 높아졌다. 이번 통합운영을 통해 그 동안의 발권통합 단계를 넘어선 진정한 통합이 시작됐다는 반응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내년부터 과학관과 박물관이 통합 운영되는 것은 지역 발전과 항공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와 ㈔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는 11월 27일 오후 3시 그랜드하얏트 제주 호텔 4층에서 ‘항공우주산업 인식확산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임조령 박사의 ‘인공위성과 우주탐사’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김단형 지사장의 ‘우주발사체 기업이 하는일’ △한화시스템 윤창배 팀장의 ‘우주! 미래를 향한 도전’ △서울대학교 이강환 교수의 ‘뉴스페이스시대와 우리의 미래’를 발표한다. 세미나는 도내 청년들을 비롯해 항공우주산업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사전 등록은 홍보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하면 된다.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산학융합원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신산업 성장 견인 청년인력 사업의 일환으로, 항공우주 인력 양성을 위한 공통교육・심화교육을 운영해 2024년 51명의 우주산업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
2025년 5월 27일 '제1회 우주항공의 날' 행사가 진행된다. 우주항공청은 첫 우주항공의 날을 앞두고 다양한 과학기술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누리호 4차 발사 등 주요 일정과 연계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우주항공 문화 저변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주항공청은 25일 "개청일인 5월 27일을 국가기념일인 ‘우주항공의 날’로 지정됐다"고 25일 발표하면서, 이는 ‘우주항공 5대 강국’을 실현하고 다가올 우주항공 경제시대를 선도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윤영빈 청장은 “이번 지정은 우주 강국 실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며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우주항공분야 종사자들의 사기를 고취하고 국민과 함께 우주항공 시대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우주항공의 날’ 제정은 지난 6월 서천호 의원(사천·남해·하동,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항공우주산업개발 촉진법 일부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본격화됐다.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1만여 명이 참여한 의견수렴 과정도 거쳤고 11월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충남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충남대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를 문 열었다. / 충남대 우주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산학협력이 열매를 맺고 있다. 충남대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HUB)'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연구개발과 우수인재 육성을 통한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고도화에 나섰다. 충남대는 11월 22일, 공과대학 1호관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HUB)'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정겸 총장, 허환일 충남대 우주항공/국방특화센터장을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지체계연구센터장 전진철 상무, 발사체연구센터장 오승호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현판식에 앞서 충남대 우주항공․국방특화센터(센터장 허환일 교수)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7월,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충남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허브 개소를 계기로 양 기관 간 공동연구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와 기술개발 및 우수 R&D 인재를 육성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항공우주(A) 및 국방(D) 분야는 대전시가 미래 발전을 위해 추구하는 전략산업인 A.B.C.D(Aerospace, Bio, Chip, Defens
경남 사천시는 ‘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개발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12월 5일 오후 2시부터 사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개발 전략 심포지엄은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용현면 일원에 면적 5.6㎢에 우주항공복합도시 예정지로 지정하여 주거·산업·교육·연구개발 등 기능이 결합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하고자 지난 5월에 개발행위허가 제한 지정과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했다. 또한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용역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할 심포지엄은 도시계획 전문가의 개발 전략 방안 발표로 사천시만의 특색있는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으로 우주항공수도 도약을 모색하는 자리다. 주제 발표는 류재영 전 국토연구원 본부장의 '사천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려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개발 전략'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박태원 광운대학교 교수가 '우주항공복합도시 정체성 확립을 위한 도시공간계획 방안'을 맡아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안정근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강명수 사천시의회 건설항공위원장, 주희선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윤갑식 동아대학교 교수, 윤정중 토지주택공사 박사, 이문호 경남연구원 박사가 발표자들과 함께
KAI는 21일 사천 본사에서 국내 대표 AI 솔루션 기업 ‘펀진’과 약 133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맺었다.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로봇, 인공지능(AI) 분야 기술력 강화를 위해 강소기업 투자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KAI는 이 분야의 국내 대표 AI 솔루션 기업 ‘펀진’에 약 133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KAI는 펀진의 지분 20.27%를 확보, 2대 주주에 올랐다. 2006년 설립된 펀진은 빅데이터 분석, IoT(사물인터넷) 등 AI 기술 전문 강소기업이다. 자율주행차량용 AI 사업을 시작으로 AI 자동화 플랫폼, 군집 로봇 임무 할당 솔루션을 개발 출시했다. 최근엔 로봇 모빌리티 사업과 국방 AI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KAI는 이번 지분 투자로 펀진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미래 6대 사업의 핵심인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의 요소기술인 AI 파일럿과 SW 개발 역량 강화를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KAI가 추진하는 미래 6대 산업은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다목적 수송기 △고속중형기동헬기 △민·군겸용 AAV △우주 솔루션 △미래 S/W다. KAI는차세대 공중 전투체계(NACS) 개념 수립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에서 '우주산업 표준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민군 MOU' 체결식이 지난 9월 27일 열렸다. / 방사청 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관련 산업 표준화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방위사업청과 국가기술표준원, 우주항공청 등은 21일 대전에서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을 개최했다. 3개 기관이 지난 9월 체결한 관련 업무협약 이행을 위한 첫 회의로,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우주산업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체계 구축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우주산업 관련 산학연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표준화 작업을 추진할 실무협의체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을 내년 상반기 공동으로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우주 용어 표준과 소자급 부품(EEE Parts) 시험방법 표준, 우주 시스템 관리 및 제품보증 표준 등을 우선 추진할 표준화 아이템으로 선정했다.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은 "방사청·우주청과 함께 우주산업 관련 시급한 표준들을 국가표준(KS)으로 제정하고, ISO(국제표준화기구) 등 국제표준화 활동을 강화해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과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KAI 강구영 사장(왼쪽)과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이 위성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0일 ‘글로벌 선도형 위성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최초 민간주도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을 개발하고 있는 KAI와 사용기관인 K-water의 협력으로 위성개발 및 운용기술 발전은 물론, 뉴스페이스의 핵심인 위성 수출과 우주 서비스 시장 진출 등 우주경제 실현을 위한 시너지를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경상남도 사천에 위치한 KAI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과 K-water 윤석대 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위성시스템-활용 개념 및 설계 최적화 개발 협력 △K-water 위성 활용플랫폼 개발 및 상용화 공동추진 △항공기-위성 연계 패키지 수출 추진 △ODA 원주 국가 대상 위성 활용 플랫폼 공급 및 저변확대에 협력한다. 향후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수자원 관리 및 수재해 감시에 최적화된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위성에서 획득한 데이터를 분석‧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위성 서비스 시장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KAI의 다양한 위성 개발
특허기술의 개략도, 특수 표면처리된 3D 집전체의 사진, 고배율 현미경 이미지(왼쪽부터). / 아이엘사이언스 아이엘사이언스가 우주용 소형 전고체배터리 구현에 성공한 기술을 "3차원(3D) 집전체를 활용한 신기술 대용량화 전고체배터리 제조방법으로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8월 아이엘사이언스가 개발한 우주용 전고체배터리의 성능 테스트 결과 영하 20도에서 120도 범위의 온도에서 정상 작동했으며 0.66파스칼(Pa) 이하의 고진공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하며 극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소형 전고체배터리의 구현을 성공했다. 우주용 배터리는 넓은 온도 범위, 초고진공에서의 안정성, 방사선 노출에서의 안정성 등 척박한 우주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해야 하는 차별화된 성능이 요구된다. 가천대로부터 이전 받은 전고체배터리 관련 핵심 특허(양극 기판, 고용량전 고상 전지 및 그 제조 방법 미국특허번호 14/906,262)를 이미 확보해 기존의 배터리 연구개발(R&D) 센터에서 확보하고 있는 기능성 3D 집천체를 활용해 용량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이는 지난달 전고체배터리 성능 향상을 위해 선택적 표면처리 기반의 집전체, 리튬음극, 전고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