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전국지자체 우주항공 융복합 협의체 출범식이 열렸다. / 연합뉴스 우주항공청은 '전국 지자체 우주항공 융복합 협의체 출범식'을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우주청이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회장 강구영)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우주청에서 추진하는 신규 프로젝트 탐색 연구 세부 과제 중 하나인 ‘우주항공 클러스터 발전 방안’의 일환으로 열렸다. 우주청은 지자체별로 산재돼 있는 우주항공 인프라 구축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별 특장점을 분석해 효율적인 우주항공산업 발전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우주항공산업 융복합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해 사업화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한 협의체 활동을 통해 후보과제를 도출하고 연구내용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는 등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의를 위한 창구로써 전국 지자체 회의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날 출범식은 우주항공 클러스터 탐색연구 과제 소개 및 추진일정 설명, 지자체별 우주항공 사업 소개순으로 진행했다. 우주항공과 이종 분야(타 산업) 간의 융복합 추진을 통한 지역 특화 클러스터 조성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첫 자리라는 의미도 있다. 우주청 정혜
인천테크노파크는 '2024 항공우주산업 써밋' 개최됐다. / 인천TP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17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2024 인천 항공우주산업 써밋’ 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항공우주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모색하고, 올해 ‘항공 선도기업’으로 신규 선정된 기업들에 지정패를 수여하는 등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기상 인천TP 항공센터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행사는 △인천시 항공산업 현황 소개 △항공, 드론, UAM 관련 기업 우수사례 발표 △2025년 주요 지원사업 계획 공유 △항공 선도기업 지정패 수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 선도기업으로 새롭게 선정된 기업은 △금세진앤지비에어로스페이스 △비앤알월드 △베델원표면처리연구센터 △베셀에어로스페이스 △스타코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 △플라이투 등 7개 기업이다. ‘항공 선도기업’에는 향후 항공산업 지원사업 공모에 가점이 부여되고, 산학연 협력 네트워킹의 기회 등이 제공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내년 1월 15~16일 전국 초‧중‧고등 교원과 천문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천문우주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995년부터 매 여름·겨울방학 기간에 천문연수를 운영해왔으며, 올해 겨울 천문연수는 온라인(Zoom)으로 진행한다. 이번 온라인 천문연수는 고천문학에서부터 최신 우주과학에 이르기까지 총 7가지의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천문연 연구자들이 직접 강연한다. 연수 1일 차에는 최신 우주과학 이슈인 ‘태양과 우주날씨’, ‘달, 달탐사’를 주제로 강연이 펼쳐지며, 이를 뒤이어 ‘전하늘 영상분광 탐사 우주망원경 SPHEREx’, ‘오로라를 보는 세 개의 눈! ROKITS’가 진행된다. 2일 차에는 ‘광활한 우주’, ‘어둡고 조용한 밤하늘’, ‘2000년의 기록, 성변측후단자’ 등 흥미로운 주제의 천문우주 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천문연수는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며 내년 1월 10일까지 총 20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KAI는 미래 비행체 연구의 중심이 될 '회전익비행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회전익과 미래 비행체 연구 개발의 핵심이 될 회전익비행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가산산업단지에 건립된 회전익비행센터에서 16일 열린 준공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조규일 진주시장 등 주요 인사와 관계자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전익비행센터는 대지 면적 약 13만5197㎡에 지상 5층 건물과 헬기를 격납할 수 있는 격납고 및 700m의 활주로로 구성돼 헬기를 동시 5대 운용할 수 있다. 인력은 연구·시험 분야 120여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회전익비행센터 건립은 연구개발과 신규사업의 확대에 따라 시험비행환경을 개선하고 미래사업의 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형무장헬기(LAH) 양산과, 수리온 파생형헬기, 수출 등 사업 확대와 연계해 포화상태인 공역과 군 임무로 제한된 시험 환경을 개선하고 고정익·회전익 기종의 분리 운용으로 효율적이고 안전한 비행시험 환경이 기대된다. 또한 KAI는 미래항공기체(AAV)와 고속중형기동헬기, 유무인 복합체계 등 미래 비행체의 연구·개발, 실증·비행시험까지 활용 범위를 확대해 대한민국 미
12일 열린 2024 사천에어쇼 결산 보고회에서 역대 최다 관람기록 등 성과 보고가 있었다. / 사천시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경남 사천비행장 일원에서 열린 '2024 사천에어쇼'에 41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역대 최다기록을 세웠다. 경남 사천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동식 시장과 사천에어쇼추진위원회가 참석한 가운데 '2024 사천에어쇼 결산총회 및 용역보고회'를 열었다고 혔다. 이날 회의는 결산 및 평가와 우주항공산업전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추진위는 보조금 집행 현황과 잔여 예산 활용 방안을 점검하며, 2026년 행사를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부터 격년제로 출발한 '사천에어쇼'는 41만 명이 방문해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 관람객 만족도는 6.33점으로, 2022년 5.86점보다 높았다. 우주항공 방위산업 수출상담회에서는 66개 기업이 참여해 450억 원의 상담액을 달성했다. 그러나 도입된 사전등록제의 방문 비율이 45%에 불과해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위원회는 경남의 항공산업 강점을 활용한 전시시설 구축과 지역 인프라 개선 방안을 검토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우주항공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철저히 준비하자”고 강
이노스페이스 세종사업장(세종시 연동면 소재) 내 고체연료 제조동에서 생산된 ‘하이브리드 로켓 추진기관용 파라핀계 고체연료(직경 1.4m, 높이 1.6m)’ 모습. / 이노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가 독자기술인 ‘하이브리드 로켓 추진기관용 파라핀계 고체연료 설계 및 제조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실용화 부문 장관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수상은 이노스페이스가 개발한 혁신기술이 단순히 연구 단계를 넘어 실용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우주산업의 미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임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이다. 12일 이노스페이스에 따르면, 고성능 파라핀계 고체연료 설계 및 제조 기술은 하이브리드 로켓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상업화 가능성을 입증한 국내 유일의 혁신기술이다. 이 기술로 2021년 세계 최대 수준인 추력 1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을 개발했으며, 2023년 3월 실제 발사체 ‘한빛-TLV’에 적용해 시험발사와 실용화에 성공했다. 이는 연료의 낮은 추력 성능으로 인해 기존 하이브리드 로켓이 실용화하지 못했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첫 사례이다. 이노스페이스의 파라핀 기반 고체연료는 기존 하이브리드 로켓용 고체연료 대비 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 이하 항우연)은 대한민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의 달 궤도 안착 2주년을 기념해 국민과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토크콘서트를 27일 금요일 오후 3시에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개척자들 달의 문을 열다, 다누리의 2년!’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토크콘서트에서는 다누리 참여 연구진이 나서 다누리의 임무 수행 과정의 에피소드와 비하인드 스토리, 운영 성과를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대화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에서는 대전 항우연의 다누리 관제실과 다누리에 탑재한 NASA의 영구음영지역카메라 섀도우캠의 개발자 마크 로빈슨 전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를 온라인으로 현지 연결하고, 구독자 53만명의 유튜브 채널 ‘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의 최준영 박사가 우주탐사의 가치에 대한 미니 강의도 진행한다. 토크콘서트 진행자로는 MBC 오승훈 아나운서가 나선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출신의 오승훈 아나운서는 다누리 1주년 기념 항우연 유튜브(KARI TV) 라이브 방송 사회를 자청해 진행했을 정도로 우리나라 우주개발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가진 방송인이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하는 이번 토크콘서트의 오프라인 행사는 씨스퀘어(C SQUA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서 올해 마지막 천문 스펙터클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12월 13일과 14일 개최되는 '쌍둥이자리 유성우 심야관측회'다. 우주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 유성우는 혜성과 소행성의 궤도를 지구가 통과하며 발생하는 천문 현상이다. 올해의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주목할 만하다. 국제유성기구에 따르면 최대 시간당 150개의 유성이 밤하늘을 수놓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이번 유성우의 특별한 점은 시간대와 관측 조건에 있다. 다른 유성우와 달리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자정 전부터 관측이 가능하며, 특히 새벽 2시에서 3시 사이가 가장 좋은 관측 시간으로 꼽힌다. 올해는 보름에 가까운 밝은 달로 인해 유성 관측에 다소 제약이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쌍둥이자리 유성우의 특성 때문에 여전히 기대감을 버리지 않고 있다. 이 유성우는 다른 유성우에 비해 밝고 강렬한 색상의 유성들이 많아 달빛 아래에서도 인상적인 광경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쌍둥이자리 유성우의 근원인 파에톤 소행성은 지구에 잠재적 위협을 주는 천체로 알려져 있다.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2028년 DESTINY+ 우주선을
미국 보잉 본사에서 이뤄진 체결식에 KAI 강구영 사장을 비롯해 김용민 기체사업부문장과 보잉 코리 지오넷 생산구매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현지시간 9일 미국 보잉(Boeing)과 B737MAX 기종의 미익 구조물 공급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시애틀에 있는 보잉 본사에서 이뤄진 체결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을 비롯해 김용민 기체사업부문장과 보잉의 코리 지오넷 생산구매본부장(VP)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B737MAX 기종의 수평·수직 미익 조립체 공급하는 기존 계약(2022년~2026년)의 연장으로 총 사업 기간은 6년(2027~2032년)이며 계약 규모는 1조1268억원에 이른다. B737MAX는 보잉이 개발한 중단거리 운항 협동체 여객기의 최신 모델로, 최대 230명이 탑승가능한 전 세계 베스트셀러 기종이다. KAI는 2004년 B737 NG(Next Generation) 항공기 날개 골격 구조물 납품을 시작으로 20여년간 보잉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계약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의 붕괴 등 대외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021년 10월 21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 항우연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9일부터 4주간 누리호 4차 및 5차 발사에 탑재될 부탑재위성을 산업체와, 연구기관, 정부 기관(지자체 포함)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주청과 항우연은 2026년도 상반기에 누리호 5차 발사의 주탑재위성으로 초소형군집위성 5기를 실어 발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산업체, 연구기관, 정부 부처의 위성기술 및 위성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부탑재위성으로 총 7기의 큐브위성을 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차 발사에는 주탑재위성과 공모로 선정되는 부탑재위성 외에도 ‘2022년도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통해 선정된 국내 대학(조선대, 부산대, KAIST)에서 개발하고 있는 2기의 큐브 위성과 국산 소자‧부품을 검증하기 위해 항우연에서 개발하는 국산 소자·부품 검증위성 2호도 부탑재위성으로 함께 발사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에 발사될 예정인 누리호 4차 발사의 주탑재위성으로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부탑재위성 총 12기를 탑재할 예정이다. 당초 탑재하기로 협의가 이뤄지던 해외큐브위성의 개발 지연으로 발사 일정에 맞추기가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