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위성이 올해 5, 6월 촬영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마스지드 알하람(위에서부터). / 우주청 우리나라의 초소형위성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이하 우주청)·국가정보원(원장 조태용, 이하 국정원)은 지난 4월 24일 발사한 초소형군집위성 1호의 임무 개시를 기념하고 그간 연구개발 및 운영에 참여한 연구진의 노고를 격려하는 기념 행사를 개최하였다. 우주청·국정원 주재로 개최된 이번 기념행사에는 진명기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등 지자체 관계자와 초소형군집위성 사업단(KAIST,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쎄트렉아이), 한국국토정보공사, 환경위성센터, 국토위성센터 등 관계 기관과 ㈜컨텍, ㈜아이옵스 등 우주기업 전문가 160여 명이 참석하였다. 초소형군집위성(총 11기)은 한반도 및 주변 해역을 고빈도로 정밀 감시하고 국가 위기 상황 및 재난·재해에 신속 대응을 위해 2020년부터 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우주청과 국정원의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초소형위성 군집시스템 사업으로 개발 중인 지구관측 실용위성이다. 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발사 후 6개월간의
기재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은 6일 이노스페이스에서 우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은 이노스페이스 홈페이지. 정부가 우주경제시대 민간우주기업 성장 촉진을 위한 민관협의체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의견 청취에 나섰다.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은 6일 세종 이노스페이스에서 '2024년 제25차 신성장 4.0 민관협의체 현장간담회'를 개최해 지난 5월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본격화되고 있는 민간우주기업 성장 촉진을 위한 정부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의 대상은 소형 발사체, 위성, 위성 활용 등 우주 분야 중소·스타트업 기업들. 지난해 11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우주 분야 주요기업 간담회 후 두번째 자리다. 추진단은 이노스페이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AP위성, 컨텍, 루미르, 텔레픽스 등 기업들의 인프라 확충·신설 등 건의 사항을 들었다. 민간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과 정부의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개발 기업인 이노페이스의 시험발사체 비행 모델 등을 본 뒤 내년 상업 발사 계획과 향후 사업 전략을 듣기도 했다. 기재부 신상훈 추진단장은 "우주 인터넷, 우주 관광, 우주 자원 채굴 등 우주경제
성남시는 11월 15일과 16일 중원어린이도서관에서 시민들을 위한 천체 관측 행사와 우주 과학 특강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민에게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과학적 지식을 제공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첫날 15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는 가족 단위로 천체 관측이 가능하다. 이 행사는 도서관 3층 우주 체험관에서 120명(30가족)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차례당 20명씩 입장하여 망원경을 통해 달, 별, 성단 등 다양한 천체를 직접 관측할 수 있다. 더불어, ‘나만의 행성 팔찌 만들기’ 체험도 함께 제공돼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색다른 활동도 준비됐다. 다음날 오후 2시에는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의 특별 강연이 도서관 3층 꿈나무 극장에서 열린다. 이 강연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화성 테라포밍 또는 찬란한 멸종’이라는 주제를 다루며, 미래의 화성 탐사와 테라포밍 개념을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관측 행사와 특강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 ‘배움숲’에서 가능하다. 중원어린이도서관은 천문 우주 과학 체험 시설을 갖춘 특화 도서관으로, 이곳에는 천체투영실, 천체관측실 등 다양한
우주청-산은-경남도는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 우주항공청 우주항공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조달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한국산업은행은 4일 경남 사천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및 우주항공청과 '뉴스페이스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우주·항공 시장은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New Space)로 전환되고 있으며 정부도 이에 발맞추어 지난 5월 경상남도 사천에 전담 중앙부처인 우주항공청을 개청하여 우주 거버넌스 구축을 전담하고 우주·항공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산업은행은 3000억원을 우주 항공 전용 정책자금으로 배정하고 관련 중소·중견기업에 연 1% 이하 저금리로 대출하기로 했다. 경남 지역 위성 특화지구 기반 구축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창원대 등 관련 기업과 연구소, 사천시 진주시 등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중앙정부의 산업 정책과 지역 산업, 정
법무법인 광장 우주항공산업팀은 한국우주안보학회와 함께 11월 1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진빌딩 신관 1층 광장 아카데미아실에서 '우주안보와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법정책적 지원 방안 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우주개발과 우주안보관련 법률적쟁점와 정책적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세션1에서는 한화시스템 최성환 전문위원이 '우주안보와 우주산업의 법률 문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세션2에서는 광장 강이강 변호사(변호사시험 3회)가 '우주항공 기술 개발의 법적 안정성 확보'에 대해, 세션3에서는 광장 손광익 변호사(군법 15기)가 '우주항공 연구개발사업에서의 법적 쟁점과 대응방안'을, 세션4에서는 광장 채성희 변호사(사법연수원 35기)가 '발사 및 등록 규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우주안보와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법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한 패널 토의에서는 한국우주안보학회 오일석 부회장이 좌장을 맡고, 패널로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전현석 대령, 공군사관학교 엄정식 교수, LIG Nex1 위성체계연구소장 김종필 전무, NARA SPACE 박재필 대표가 참석한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광장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KT, KAI, KT SAT 등 3사의 대표를 비롯한 각 회사 임직원들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KT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와 KT, KT SAT이 6G 저궤도 위성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손잡았다. KAI와 KT, KT SAT 3사는 10월 31일 KT 광화문사옥에서 '통신위성 시스템 개발 및 6G 저궤도 위성 사업 협력’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과 KT 김영섭 사장, KT SAT 서영수 사장 등 3사 경영진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통신위성 시스템 핵심기술 개발과 국내 산업생태계를 함께 조성하고 6G 저궤도 통신위성과 유무인복합체계 개발 등 국·내외 사업화에 협력할 계획이다. KT는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과 지상 무선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연동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KT SAT은 저궤도 위성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고 저궤도 위성과 정지궤도 위성을 결합한 신규 서비스를 발굴한다. KAI는 저궤도 위성 시스템 개발과 함께 6G 위성통신이 활용될 유무인복합체계 개발을 담당하며, 군 위성통신 사업 참여를 주도한다. 이
KAI는 1일 국방대학교와 방위산업 및 항공우주 산업 발전과 수출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국방대학교와 방위산업 및 항공우주 산업 발전과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국방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과 국방대 임기훈 총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KAI와 국방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방방위산업 및 항공·우주분야 연구 및 인력 교류 △공동연구·학술세미나 개최 △외국군 수탁장교와 가족 대상으로 방산 견학 및 문화체험 지원 등을 협력한다. 양 기관은 협력의 시작으로 국방대학교 역사관 내 KAI 상시 홍보 공간을 구성하고 KAI가 개발한 국산항공기 라인업과 미래 항공우주 무기체계를 전시해 국방대 안보과정에 참여한 국내외 주요 관계자들에게 국내 항공우주 발전상과 기술력은 선보인다. 또 외국군 수탁장교들을 KAI에 초청해 K-전투기와 K-헬기의 생산라인과 기종들을 직접 소개함으로써 국산항공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KAI 강구영 사장은 "국방대학교와의 상호 교류와 다양한 협력 프로그
우주정책 최상위 의결기구 국가우주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방효충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국가우주위는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범부처 조직이다.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29일 열린 제2회 국가우주위원회에서는 호선을 통해 방효충 교수가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방 부위원장은 서울대에서 항공우주공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 후 미국 텍사스 A&M대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 학위를 땄다. KAIST 안보융합연구원장, 공과대학 부학장 등을 지냈다. 방 부위원장은 현재 국방광역방어특화연구센터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국방전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방 부위원장의 전문분야는 인공위성 시스템의 자세제어 및 유도항법, 우주탐사 및 임무설계, 초소형위성 시스템, 무인항공기 자율비행 등이 꼽힌다.
우주항공청은 29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청사에서 국내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들과 함께 내년부터 본격화될 '혁신형 재사용발사체 핵심기술 선행연구 사업'에 대한 기업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에는 우주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이노스페이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혁신형 재사용발사체 선행연구 사업의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 우주청은 올해 5월27일 개청 초기부터 재사용 우주발사체 기술 확보를 중점 정책으로 선정해 국가우주위원회에 보고한 바 있다. 10월 13일 스페이스X의 스타십 1단 슈퍼헤비가 발사대로 성공적으로 귀환하는 장면이 큰 주목을 받으면서, 재사용발사체 기술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스타십과 같은 메탄 추진제 기반의 엔진 개발을 민간기업 주도로 추진하며, 3년간 '경쟁형 R&D 방식'으로 한국판 스페이스X를 육성하는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순영 우주청 재사용발사체프로그램장은 "스페이스X는 재사용발사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초격차를 유지하고 있고, 재사용발사체는 우주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자리잡고 있다"며 "2030년대
한국우주과학회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경남 사천시 곤양면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사천'에서 가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우주과학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학회인 한국우주과학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우주과학·우주기술·우주산업의 다양한 지식을 공유한다. 학술대회는 우주항공청 존리 임무본부장의 ‘KASA 임무본부의 추진방향’ 강연을 시작으로 3건의 초청강연, 100여 건의 분야별 세션강연, 65건의 포스터 발표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우주항공수도 사천에서 최고의 학회 중 하나인 한국우주과학회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우주과학의 발전을 위해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과 우주산업클러스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12월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된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우주항공 수도로서 우주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