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발사된 NASA의 보이저 탐사선 개념도. / NASA 인간이 만든 물체 중 우주의 가장 먼 곳까지 비행하고 있는 보이저(Voyager) 1호와 2호가 더 오래 과학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을까.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제트추진연구소(JPL) 엔지니어들은 보이저의 임무 연장을 위해 전력 절약에 나섰다고 NASA의 홈페이지 'Jet Propulsion Laboratory' 섹션에 5일 공개했고, 현지언론들이 이를 보도했다. 보이저 1호는 2월 25일 우주선(cosmic ray) 실험 장치의 전원을 껐고, 보이저 2호는 3월 24일 저에너지 전하 입자 장치를 끄기로 했다. 각 우주선은 3개 과학 장치만 남기고 작동 중이다. 이는 1977년 발사 이후 47년째 활동하고 있는 보이저의 줄어드는 전력을 유지하려는 고육책이다. 두 우주선은 플루토늄 붕괴열로 전기를 만든다. 그러나 전력은 매년 약 4와트씩 줄어든다. 프로젝트 관리자인 JPL의 수잔 도드는 전력 부족으로 장치를 끄지 않으면 임무가 몇 달 내 끝날 수 있다고 밝혔다. 보이저는 원래 10개 과학 장치를 탑재했으나, 태양계 탐사 후 일부는 꺼졌다. 남은 장치는 태양권(heliosphere)과 성간 공
이번주에 예정되어 있는 '로켓 발사 빅 이벤트' 2가지가 또다시 하루씩 연기됐다. 지상최대의 로켓으로 인류의 화성이주를 실현할 우주선인 스페이스X의 '스타십(Starship)'의 발사가 한국시간 6일 오전에서 7일 오전으로 연기됐고, 한국천문연구소가 제작에 동참했고 NASA가 주관한 첨단 우주망원경인 '스피어엑스(SPHEREx)'의 발사는 7일에서 8일로 연기됐다. 발사를 기다리며 스타베이스 발사대에서 대기 중인 메가로켓 스타십. / spaceX ▶발사 40초전 중단된 스타십, 다시 발사 한국시간 3월 4일 발사 40초 전에 중단된 스페이스X의 메가로켓 스타십 8차 시험발사가 한국시간 3월 7일 오전 8시 30분에 다시 시도된다. 6일 오전 재발사 예정이었으나, 다시한번 하루 연기된 것이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미국 중부표준시 목요일 3월 6일 오후 5시 30분에 발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이다. 전날 스페이스X는 "거대한 금속 젓가락 팔로 세계 최대의 로켓 부스터를 포획하는 방식의 착륙을 시도할 스타십(Starship) 8차 시험비행을 늦어도 미국 동부표준시 5일 오후 6시 30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미래 항공우주산업의 주역이 될 인재 확보를 위해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24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AI(인공지능) △컴퓨터/SW △전자/전기 △기계/설계/해석 △생산관리/기술 △품질 △구매 △고객지원 △영업/사업관리 △경영 총 10개 분야에 걸쳐 전 직군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공개채용은 작년에 이어 AI 분야를 별도 직군으로 채용한다.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유무인복합체계와 AI Pilot 개발, 첨단 SW는 물론 AAV 등 미래 6대 미래 사업 연구개발을 위한 인재 영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륙공격헬기, 소해헬기 등 차세대 기종 개발과 KF-21의 양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사업·생산관리, 품질, 구매, 고객지원 등 사업 준비를 위한 인력 채용도 확대한다. KAI는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앞서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전국 주요 대학을 돌며 캠퍼스 리쿠르팅을 추진하고 있다. 3월 19일에는 KAI-KAIST 대전 공동연구소 개소식 행사 일정에 맞춰 KAI 강구영 사장이 직접 참여하는 채용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면 리크루
텍사스에 있는 스타베이스에서 발사를 기다리고 있는 메가로켓 스타십. / spaceX 발사 40초 전에 중단된 스페이스X의 메가로켓 스타십 8차 시험발사가 한국시간 3월 7일 오전 8시 30분에 다시 시도된다. 6일 오전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다시한번 하루 연기된 것이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미국 중부표준시 목요일 3월 6일 오후 5시 30분에 발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날 스페이스X는 "거대한 금속 젓가락 팔로 세계 최대의 로켓 부스터를 포획하는 방식의 착륙을 시도할 스타십(Starship) 8차 시험비행을 늦어도 미국 동부표준시 5일 오후 6시 30분에 남부 텍사스 보카치카 해변 스페이스X의 스타베이스 우주시설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발사는 3일의 발사 시도에서 카운트다운이 최종 40초 전에 중단됨으로써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이유는 로켓 부스터 문제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7차 시험발사 때 2단 상단부 우주선이 폭발함으로써 안전 문제가 발생한 뒤의 첫 발사이기 때문에 안전문제에 민감한 상태다. 당초 2월 28일 발사될 예정이었다 연기된 이유도 밝혀지지 않고
웹, 허블, 알마가 포착한 HH 30의 다양한 모습. / ESA Webb, NASA & CSA, ESA Hubble, ALMA(ESO, NAOJ, NRAO)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어린 별 '헤르비그-하로 30(HH 30)' 주변의 놀라운 이미지를 포착했다. 사진 속 미세한 먼지 입자는 언젠가 행성으로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현지시간 3일 데일리갤럭시가 보도했다. HH 30은 황소자리에 위치한 원시행성계 원반으로, 나이가 50만 년밖에 안 된 신생 별이다. 짙은 가스와 먼지 디스크 뒤에 숨은 HH 30은 신생 별에서 뿜어져 나오는 제트와 원반 바람에 둘러싸여 있으며, 중심에는 불투명한 먼지로 가려진 별이 자리 잡고 있다. HH 30에서 관찰된 먼지 입자는 직경이 100만분의 1m로, 박테리아 크기 정도다.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이 작은 입자들은 행성 형성의 핵심 역할을 한다. 디스크에서 밀도가 높은 곳에 모인 먼지들이 서로 붙으며 점점 더 큰 덩어리로 변하고, 이 과정은 수백만 년에 걸쳐 자갈, 그리고 결국 행성으로 발전할 수 있다. HH 30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디스크 중심에서 수직으로 뿜어져 나오는 고속 제트다.
하늘 전체를 관측할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를 실어나를 팰컨9 로켓(왼쪽)과 조립이 완성된 스피어엑스(왼쪽). / 우주항공청 미국 항공우주국 NASA를 비롯한 12개 기관이 참가하고 한국천문연구원도 동참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가 3월 7일 발사를 시도한다. 이를 탑재하고 우주에 올려줄 스페이스X 발사체 팰컨9 이륙 준비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네번째 연기됐다. 우주항공청은 "스페이스X 팰컨9 발사체 준비 및 점검에 추가적인 시간이 소요되면서 3월 5일(한국시간) 예정된 스피어엑스 발사가 다시 연기됐다"며 "한국시간 3월 7일 낮 12시 9분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스피어엑스는 이달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었다. 이후 우주청과 NASA 등은 위와 같은 이유로 거듭된 일정 연기를 알렸다. 우주청은 "현지 상황에 따라 또다시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피어엑스는 태양 동기궤도에 안착 후 2년 6개월간 전체 하늘을 4번 관측할 예정이다. 스피어엑스는 NASA의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처럼 적외선 관측에 특화된 우주망원경으로 기존 우주망원경보다 훨씬 넓은 범위의 우주를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가 X에 공개한 블루 고스트의 달 착륙 장면 동영상(위)과 그 중 캡처 사진. / Firefly Aerospace 멀리 보이던 달의 표면이 점점 가까워지고 울퉁불퉁 크레이터들이 생생해질 때 작은 블루 고스트(Blue Ghost)의 그림자가 달 표면에 생겨났다. 그리고 조금씩 피어오르는 달의 먼지. 그 먼지가 짙어질 무렵,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의 달 착륙선 블루 고스트가 가볍게 달의 표면에 내려앉았다. '유령'이, 뿌연 먼지를 뚫고 안착했다. 역사적인 달 착륙의 순간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됐다. 텍사스 기반의 미국 우주기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2분 49초짜리 동영상을 현지시간 4일 공개했고, 이 극적인 장면을 스페이스닷컴을 비롯한 세계 많은 언론들이 앞다투어 편집 보도하고 있다. 3월 2일 블루 고스트는 달의 앞면 북동쪽에 있는 현무암 평원 ‘마레 크리시움(Mare Crisium, 위난의 바다)'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파이어플라이는 X에 달 착륙 영상을 올리며 "파이어플라이가 달에 착륙하는 것을 지켜보라. 표면의 위험을 파악하고 안전한 착륙 지점을 선택한 후, 마레 크리시움의 목표지 바로 위에 착륙했
일본의 달 착륙선 '레질리언스'가 달을 향해 날아가면서 찍은 달(왼쪽, 2월 15일 촬영)과 지구(오른쪽, 2월 18일 촬영). / ispace 며칠전 달에 착륙한 '블루 고스트(Blue Ghost)'와 함께 달을 향해 출발한 일본 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의 달 착륙선 '레질리언스(Resillience)'는 길고 긴 우주비행을 거쳐 6월 5일 역사적인 달 착륙을 시도하게 된다. 레질리언스는 달을 향한 비행을 하는 도중, 달 사진을 찍었고 조금 지난 뒤엔 '아름다운 우리별' 지구를 찍어 보냈다. 도쿄에 기반한 아이스페이스는 "레질리언스는 미국 동부표준시간 6월 5일 오후 3시 24분에 달의 북쪽 지역에 있는 현무암 평야 '마레 프리고리스(Mare Frigoris, 추위의 바다)' 중심부 근처에 착륙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5월 6일경에는우주선이 달 궤도에 도착하게 된다. 한달간 궤도비행을 하다가 착륙을 시도하는 것이다. 다만 이 계획의 구체적인 시간 장소는 진행되는 상황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아이스페이스는 3일의 성명에서 "조건이 바뀌면 각각 다른 착륙 날짜와 시간을 가진 3곳의 대체 착륙 장소가 고려되고 있다"면서 "착륙에 대한 결정은 미리
지상 최대의 로켓 '스타십'이 8차 시험비행을 위해 스타베이스에 발사 대기하고 있다. / spaceX 발사 40초 전에 중단된 스페이스X의 메가로켓 스타십 8차 시험발사가 한국시간 3월 6일 오전 8시 30분에 다시 시도된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거대한 금속 젓가락 팔로 세계 최대의 로켓 부스터를 포획하는 방식의 착륙을 시도할 스타십(Starship) 8차 시험비행을 늦어도 미국 동부표준시 5일 오후 6시 30분에 남부 텍사스 보카치카 해변 스페이스X의 스타베이스 우주시설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당일 6시30분부터 7시까지 30분 동안 발사창이 열리고, 그 시간대 중에서는 언제든 발사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발사 날짜 자체가 변경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번 발사는 3일의 발사 시도에서 카운트다운이 최종 40초 전에 중단됨으로써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이유는 로켓 부스터 문제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7차 시험발사 때 2단 상단부 우주선이 폭발함으로써 안전 문제가 발생한 뒤의 첫 발사이기 때문에 안전문제에 민감한 상태다. 당초 2월 28일 발사될 예정이었다 연기된 이유도 밝혀지지
블루 고스트가 달에서 처음 포착해 3일 X에 게시한 일출 사진. / Firefly Aerospace 이번에는 일출이다. 달에 착륙한 '블루 고스트(Blue Ghost)'가 달 표면과 지구 사진을 촬영해 보내온 데 이어, 달에서 맞이한 첫번째 일출 사진을 찍어 지구로 보내왔다. 3월 2일 달에 온전히 '네 발'을 딛고 안착한 미국 우주 스타트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Firefly Aerospace)의 달 착륙선 블루 고스트가 벌써부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달에 착륙하자마자 10개의 NASA 과학 탑재체 중 상당수를 가동하는 등 임무에 나섰다. 파이어플라이 측은 블루 고스트가 착륙 첫날엔 달 표면에서 주변 환경과 멀리 떨어진 지구의 놀라운 이미지를 포착하더니 3일에는 달에서 본 태양 사진까지 찍었다면서 사진을 소셜미디어 X와 언론에 공개했다. 파이어플라이는 이날 X(위의 사진)에 멋진 해돋이 사진을 올리고 "일어나 빛을 발하라! 블루 고스트 착륙선이 달에서 첫 일출을 포착했는데, 이는 '새로운 집' 달에서의 하루와 달 표면 작업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썼다. 착륙선의 최신 이미지는 강렬하고 밝게 빛나는 태양과 달 표면의 울퉁불퉁한 분화구가 대조되는 극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