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이 태양 관측 라그랑주점(L4) 탐사, 달 착륙선 탑재체 개발, 재사용발사체 개발 등 임무의 본격 추진에 앞서 구체적인 임무 선정을 위한 선행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우주항공청은 8월 28일부터 2024년 신규 프로젝트 탐색연구(R&D) 기획과제를 공고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9월 4일 한국연구재단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2024년 우주항공분야 신규 프로젝트 탐색연구(R&D)는 우주탐사·인공위성·우주수송·항공혁신·정책연구 등 분야별 체계적인 임무선정을 위한 선행 연구를 수행하고자 기획됐다. 총 사업규모는 80억원이다. △우주탐사 분야는 태양 관측 L4 탐사 선행연구, 달 착륙선 탑재체 개념연구 등에 초점을 두며, 인공위성 분야는 초고해상도 위성 탐색연구, 임무보증 절차 기획연구 등이 공고된다. △우주수송 분야는 재사용발사체 기획연구, 제2우주센터 개념연구 등이 공고되며, 항공혁신분야는 항공기술로드맵 수립, 미래항공모빌리티 기획연구 등이 중점이다. △우주항공정책연구, 우주상황인식시스템 개념설계, 우주 융복합 사업기획, KASA형 중소기업혁신연구(BIR) 자유공모도 공고된다. 박훤 우주항공청 임무지원단장은 "이번 탐색연구는 추후 우주항공분야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타당성 검토를 포함하는 중요한 선행연구로, 국내외 모든 연구자들에게 참여기회가 열려있으므로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질학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 '세계지질과학총회(IGC·International Geological Congress)'가 오늘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린다. 한국이 IGC를 개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질자원연)은 25~31일 6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IG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IGC 2024는 지질자원연, 대한지질학회,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관한다. IGC는 1878년 프랑스 파리에서 제1차 총회를 연 후 4년마다 대륙을 순환하며 개최하고 있다. IGC 2024는 제37차 총회로 1996년 중국 개최 이후 동아시아 지역에서 28년 만에 열린다. IGC 2024는 2019년 말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실질적으로 8년 만에 대면 개최하는 행사다. 이 때문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전 세계 지질학계 관계자가 부산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개막식 이후 41개 주제·222개 세션으로 구성된 학술발표, 워크숍, 전시회, 지질답사, 지질영화제 등이 연이어 진행된다. 특히 여러 지질과학분야 신흥 강대국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자원(전략광물) △원자력발전·방사성 폐기물 △우주행성지질 △탄소중립 등 국가 주요 과학기술 정책을 논의한다. 28일 오후 예정된 우주 특별 세션 '달 자원: 탐사, 활용, 지속 가능성' 및 '우주행성인의 밤' 행사는 세계적 화두인 우주산업을 반영한 행사다. 29일에는 '동해 울릉분지 심해 탐사 특별 심포지엄'이 열린다. 지질자원연은 '지구의 비밀을 풀고 미래를 새롭게 그린다'를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한다. 지질재해, 기후변화대응, 지질신소재, 자원활용 등 지질자원연의 주요 연구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이평구 지질자원연 원장은 "IGC 2024를 통해 지질자원연과 국내 지질학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질과학 분야 국가대표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지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IGC 2024 지질영화제는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30일엔 부산 벡스코 전시장을 무료 개방해 누구나 지질자원연 홍보관 등 다양한 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부산시·부산시의회와 함께 지역 지산학 자원과 연계한 '부산 우주산업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8월 28일 우주산업을 주제로 '부산 신산업 스타트업 포럼'을 개최한다. 수도권 및 대전에 위치한 우주 관련 기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오앤비스페이스 △우나스텔라 △엠아이디 △컨텍스페이스옵틱스 등 5개사와 부산 연구센터·사무소 설치를 협약하는 '부산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도 연다. 포럼에는 우주항공청·KAIST(항공우주공학과)·대신증권 등의 우주산업 전문가가 참여해 △국가 우주산업 중장기 발전 전략과 우주산업 금융·기술 동향을 소개한다. 부산의 대표 우주산업 기업인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도 부산 위성 서비스산업의 미래를 설명한다. 부산지역에는 대한항공 우주항공사업본부 테크센터 등 우주산업 연관 소재·부품·장비·반도체 기업이 150여개사에 이른다. 대학 및 연구기관 전문가도 100여명에 이른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우주산업은 전력반도체 등 많은 지역 산업 및 기술과 연관되어 있다.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부산 우주산업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우주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주청과 항우연은 '항공혁신 워크숍'을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생성능시험센터에서 가졌다. / 우주청 우주항공청(KASA)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전라남도 고흥에 위치한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에서 항공부문 협력 강화를 위한 'KASA-KARI 항공혁신 워크숍'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우주항공청의 존리 본부장과 항공혁신부문장을 포함한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김승호 항공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주요 부서장들이 참여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항공연구소는 무인기, 항공엔진, 미래 UAM, 항공 인프라 구축 등 첨단 미래 항공 기술의 연구개발(R&D)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5월 우주항공청 개청과 동시에 항우연이 산하기관으로 편입된 이후, 두 기관 간 항공 혁신 분야 R&D 목표와 임무 수행을 위한 협력 체계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항공우주 강국 실현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며, 항공혁신분야의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존리 본부장은 “워크숍을 통해 미래 첨단 항공 분야에서의 퀀텀 점프(Quantum Jump)를 이룰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 발굴과 국제적 규모의 선도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형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설계하며, 실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KASA-KARI 원팀 협력체계’를 통해 항공 부문에서의 혁신적인 성과를 더욱 강화하고, 대한민국 항공산업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워크숍이 열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는 국내 최초로 구축된 항공전문 기반시설이다. 비행시험과 항공 부문 연구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워크숍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를 둘러보며 연구시설의 인프라와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연구진이 액시온(Axion) 암흑물질 탐색 범위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가장 정밀한 실험 설비를 이용해 액시온 탐색 영역을 확장했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PRX'와 'PRL'에 실렸다. 암흑물질은 우주 물질의 약 27%를 차지하지만, 그 본질은 아직 미지수다. 우주 속 암흑물질은 빛과 상호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고 중력만으로 존재를 감지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론적으로 예측된 영역을 탐색하며 존재하지 않는 영역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IBS '액시온 및 극한상호작용 연구단'은 두 건의 논문을 통해 암흑물질 사냥 범위를 좁혔다. 액시온은 아주 작은 질량을 가지며, 자기장과 만나면 광자(빛)로 변환된다. 연구단은 강력한 자석과 공진기를 이용해 미약한 주파수를 증폭하고 검출했다. 문제는 액시온의 질량을 알 수 없다는 점. 연구단은 방대한 주파수 영역을 탐색하기 위해 맞춤형 장비를 개발했다. IBS의 메인 실험인 CAPP-MAX는 DFSZ 액시온 탐색을 목표로 하며, 12T의 자석을 구현했다. 연구단은 초저온 환경과 첨단 판독 전자장치를 사용해 탐색 속도를 높였다. 액시온 질량이 4.24~4.91µeV에 해당하는 주파수 범위를 세계 최고 감도로 탐색했다. 이번 연구는 더 넓은 영역을 탐색하며, 독자 개발한 장비가 액시온 탐색에 유용함을 증명했다. 연구 결과는 8월 12일자 'PRX'에 게재됐다. 한편, 고주파수 팀은 기존 액시온 실험이 저주파 신호 탐색에 주목하던 것과 달리 더 높은 주파수에 주목했다. 최근 연구들은 액시온의 질량을 20~30µeV로 예측했다. 고주파 신호를 탐색하려면 공진기의 부피를 줄여야 한다. 연구팀은 원통형 공진기를 여러 개의 방으로 나눈 '피자 공진기'를 고안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12T의 고자기장 환경에서 삼중방 피자 공진기로 실험을 진행했다. 첨단 냉각기와 양자 증폭기를 도입해 실험 민감도를 높였다. 실험 결과, 액시온이 질량 22µeV 영역에서 존재할 가능성을 90% 신뢰 수준으로 배제했다. 연구 결과는 7월 31일 PRL에 게재됐다.
한화시스템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가 개발한 '우주용 탠덤 유연 태양전지' 셀 구조. /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의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Flexell Space)'가 유럽의 에어버스 그룹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Airbus Defence and Space GmbH, 이하 에어버스)'에 ‘탠덤(Tandem) 태양전지 셀을 활용한 차세대 우주 태양전지 모듈 개발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플렉셀 스페이스와 에어버스는 기존 대비 무게를 절반이상 경량화하면서도 성능과 효율은 유지할 수 있는 우주용 태양전지 모듈을 설계하고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태양전지가 태양열을 받아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효율이 20~30% 수준인 걸 비교하면, 이번에 공동 개발하게 될 태양전지는 플렉셀 스페이스의 탠덤 태양전지 셀을 적용해 저비용·고효율·빠른 생산·유연성 등을 보유한 획기적으로 차별화된 태양전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렉셀 스페이스가 개발한 탠덤 태양전지 셀은 CIGS와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를 결합해 기존 제품군 대비 낮은 비용으로 가볍고 높은 출력을 제공할 수 있어 위성·우주선 산업 발전의 동력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 두루마리처럼 말렸다 펼쳐지는 구조로 탑재해 고객이 원하는 출력까지 태양전지를 펼쳐 사용할 수 있으며, 소면적·곡면 등 다양한 위성 표면에 적용 가능하다. CIGS는 구리(Cu), 인듐(In), 갈륨(Ga), 셀레늄(Se) 등 4개 원소로 구성된 화합물(Cu(In,Ga)Se2)을 광흡수층 물질로 활용한 박막형 태양전지로, 생산 단가가 저렴하며 가볍고 얇으면서 우수한 광 흡수를 특징으로 한다. 페로브스카이트는 티탄산 칼슘(CaTiO3)과 같이 ABX3의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 결정구조로 이루어진 물질을 광흡수층으로 사용하는 태양전지다. 마이클 미트나흐(Michael Mittnacht)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 태양전지 세일즈 매니저는 “플렉셀 스페이스와 우주 환경에 적합한 고효율 태양전지 모듈을 개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양사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우주 태양전지 기술을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태훈 한화시스템 전문연구원 겸 플렉셀 스페이스 대표는 “위성 제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에어버스와 함께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우주 최초의 신소재 태양전지의 실제 성능을 위성 제조사가 직접 검증하며, 이를 통해 세계 우주 태양전지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상욱 KAI 경영관리본부 전무(중앙)이 KAI 장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21일 본사에서 올해 KAI 장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박상욱 KAI 경영관리본부 전무와 심우영 인사관리실 실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KAI는 2009년부터 미래 항공우주산업의 주역이 될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장학생 모집은 지난 4월 1일부터 12일까지 항공우주산업에 관심이 있는 전 전공분야 석·학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심사와 면접을 거쳐 총 6명(학사 4명, 석사 2명)이 선발됐다. 장학생들은 등록금 실비지원과 함께 매월 학술 활동지원비를 제공받는다. 또 '글로벌 KAI 2050' 비전 하의 6대 미래 사업과 연계된 연구과제 인턴십 참여를 통한 멘토링 기회도 주어진다. 박상욱 전무는 "장학제도를 통한 인재 육성은 당사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 기반을 구축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라며 "향후 미래 6대 사업의 핵심이 될 AI, 머신러닝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관련 인재를 더 적극적으로 발굴해 선제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여식에 참여한 한 장학생은 "장학생으로 선정되고 입사를 꿈꾸던 회사에서 근무할 기회까지 얻게 돼 기쁘다"며 "항공기가 개발·생산되는 현장을 직접 보고 미래 항공우주에 대한 비전과 자긍심을 가지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우주항공청은 우주청의 항공 분야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우주항공임무본부 항공혁신부문장에 미국 항공우주국 NASA 출신 김현대 전 연구원(사진)을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김현대 신임 부문장은 미국 시민권자로 미국 조지아공대 항공우주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NASA에서는 존 글렌 연구센터와 닐 암스트롱 비행연구센터에서 일했다. 우주청에 외국인이 임용된 것은 NASA 출신 존 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에 따라 김 부문장도 우주항공청이 새로 준비중인 보안업무 시행세칙에 따라 존 리 본부장과 같은 3급 이상 비밀을 열람할 때 인가증을 요구하는 비밀취급 인가제 대상이 될 전망이다. 앞서 우주청은 리 본부장이 미국의 외국대리인 등록법(FARA)에 따라 미국에 외국대리인으로 등록되면서 기밀 유출 우려가 제기되자 비밀 엄수를 위한 추가적 절차로 시행세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법인인 한화디펜스USA가 록히드 마틴 출신인 마이클 스미스를 새 법인장으로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디펜스USA 측에 따르면 스미스 신임 법인장은 미 해군을 거쳐 록히드마틴,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스(HII), BAE시스템스 등에서 20년 이상 일한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 분야 전문가다. 스미스 법인장은 현지 매체를 통해 “한화는 검증된 플랫폼과 기술, 다양한 방산 제품·프로세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한화가 미국 방산 시장에서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법인장 교체는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의 북미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미국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의 무기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등 무기체계 판매와 차세대 무기체계 공동개발 등을 통한 북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8월 21~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4 한미과학자대회에 경희대가 참가해 각종 활동을 벌인다. / UKC 2024 Homepage ‘2024년 한미과학자대회(US-Korea Conference on Science, UKC 2024)’가 오늘, 8월 2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한미과학자대회는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 중인 과학자, 기업인, 정부관계자 등 1000여 명이 모여서 일정한 주제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는 장으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한미과학협력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는 21~24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의 하얏트 리젠시 SF 호텔에서 열리는 UKC 2024에 참가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22일에는 ‘한미 우주 탐사 협력 확대’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경희대 홍충선 학무부총장(국제)과 메릴랜드대학교 서은숙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는다. 포럼에서는 우주 탐사와 관련된 경희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우주과학 분야에서 미국 대학과 경희가 협력한 사례를 공유한다. UKC 2024 대회장 내에서 경희대의 연구 성과를 홍보하고, 신진 및 중견 연구자와 인터뷰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재미과학자를 대상으로 경희대 공학계열의 우월성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홍 부총장은 22일 ‘University of Leadership Forum’에 패널리스트로, 23일에는 세계를 선도하는 대학 연구 방향에 대한 ‘Research Vision Talk’ 연사로 참가한다. 'University Leadership Forum'은 미국과 한국 대학 총장이 모여 대학의 연구 배경에 관해 논의하는데 이번 주제는 ‘R&D 예산 감소와 그에 따른 문제’ 등을 주제로 다룬다. 'Research Vision Talk'에서 홍 부총장은 ‘전환의 시대 경희대의 R&D 전략’을 발표한다. 경희대가 설정한 6대 전략 분야를 소개하고, 분야별 대표 연구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경희대는 ‘우주과학’, ‘바이오헬스’, ‘양자기술’, ‘첨단소재’, ‘인공지능’, ‘인류문명’을 6대 전략 분야로 설정해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홍 부총장은 “이번 UKC 2024는 경희대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알리고, 국제 협력을 강화할 기회”라며 “경희대의 6대 전략 분야 중 하나인 우주과학 분야에서 한미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혁신적 연구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