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것 그 이상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글로벌 솔루션 파트너'라는 모토를 앞세워 사명을 최근 사명을 삼양옵틱스에서 LK삼양으로 바꾼, 광학 솔루션 전문기업 LK삼양이 우주항공용 광학 모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내년 6월 스페이스X가 발사하는 위성에 개발 중인 '심우주 항법용 차세대 별추적기'를 탑재해 우주 환경시험을 할 예정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K삼양은 최근 위성영상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텔레픽스와 함께 심우주 항법용 별추적기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심우주 항법용 별추적기는 심우주 환경에서 별·행성·발사체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궤도를 결정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초고해상도 카메라와 고성능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통해 우주공간에서 위치를 추적한다. 향후 달·화성뿐 아니라 점차 확대되는 심우주 탐사를 위한 위성에서 필수로 사용할 시스템으로 꼽힌다. LK삼양과 텔레픽스는 심우주 항법용 차세대 별추적기 공동 개발 및 상용화를 비롯해 인공위성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LK삼양은 차세대 별추적기 개발과 관련해 광학계·기구부 설계 및 도면 제작 등 전반적인 광학 관련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텔레픽스는 개발 프로세스 관리·성능 평가와 시스템 전체 조립 정렬 등의 업무를 한다. 구본욱 LK삼양 대표는 “내년 6월 위성 발사에 성공하면 글로벌 위성 탑재체 제작 회사 대상의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래기술이 총집결된 컨퍼런스인 'EmTech'가 5월 30일 서울에서 처음 열린다. / EmTech ‘MIT 테크놀로지 리뷰’의 테크놀로지 콘퍼런스 ‘EmTech’가 5월 30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서울에서 EmTech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MIT 교수진을 비롯해 AI, 로봇, 에너지, 바이오, 우주, 헬스케어 등 다양한 테크놀로지 영역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올해 서울 행사에선 현재 인류의 가장 관심사인 AI부터, AI와 융합하는 로봇, 그리고 우리의 삶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바이오와 헬스케어, 미래의 에너지와 배터리, 그리고 달과 화성 탐사에 활용되는 AI 기술과 우주 탐사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첨단 기술 분야를 포괄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세계적인 합성 바이오 전문가인 론 웨이스(Ron Weiss) MIT 교수를 비롯해 로봇 분야 최고 권위자인 김상배 MIT 교수, 그리고 텐센트 공동창업자이자 CTO를 역임한 통 장(Tong Zhang) 일리노이대 교수,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에서 우주탐사 로봇에 AI를 적용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스티브 치엔(Steve Chien) 박사, 세계적인 전고체 배터리 전문가인 이승우 조지아텍 교수,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아시아 부원장이자 무선 네트워킹과 컴퓨팅 전문가 릴리 큐이(Lili Qiu) 박사 등이 연사로 나선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 코리아 관계자는 “EmTech은 국내에서 만나보기 쉽지 않은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 깊은 행사”라며 “특히 어느 특정 분야가 아닌 여러 분야에 걸친 최신 기술과 미래의 기술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콘퍼런스와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유료로 진행되며 행사 내용 및 강연자 등 주요 정보와 등록은 ‘EmTech Kore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얼리버드' 접수를 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선저우 18호'에 탑승할 중국 우주비행사 리광쑤·예광푸·리충(왼쪽부터). / 연합뉴스 중국이 자체 건설한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서 과학 연구 등을 수행할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18호'를 25일 발사한다. 중국 유인 우주탐사 프로젝트 판공실은 24일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일 오후 8시 59분(현지시간) 선저우 18호를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저우 18호 비행사는 예광푸(葉光富·지령장)와 리충(李聰), 리광쑤(李廣蘇) 등 3명이다. 판공실은 3명의 우주비행사가 현재 우주에 체류 중인 선저우 17호 비행사들과 함께 궤도 회전을 마친 뒤 우주정거장에서 6개월 가량 체류하면서 우주 과학·응용 실험 및 시험을 하고, 선외 활동과 화물 출납, 우주 잔해 보호 장비 설치, 선외 탑재물과 장비 설치·회수 등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 교육과 공익 활동, 우주 탑재 시험 등 활동도 할 계획이다. '우주 굴기'를 외치며 2022년 말 우주정거장 톈궁을 완공한 중국은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우주정거장 활용에 나섰다. 이를 위해 매년 유인우주선 2대와 화물우주선 1∼2대를 발사해 우주정거장에 도킹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놨고, 작년 5월 30일에는 선저우 16호, 10월 26일에는 선저우 17호를 잇따라 쏘아 올렸다. 작년 10월 톈궁에 도킹한 뒤 6개월에 걸쳐 우주 임무를 수행해온 선저우 17호 승무원 3명은 4월 30일 지구로 복귀한다.
18일 '2024년 상반기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AI 뉴에어로스페이스 시대가 왔다. 민간기업들의 역할이 주목받는 시기이고, 그만큼 역량을 키워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때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18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2024년 상반기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포럼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한국항공우주산학위원회(이하 산학위) 위원장인 김유단 서울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33명의 교수진, 김민석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 등 총 50여명의 전문가 그룹이 참석했다.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은 KAI가 주최하고 산학위가 주관하는 산학토론의 장이다. 항공우주 미래 사업에 대한 전문가 그룹의 생각을 공유하고 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005년부터 21회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 포럼 주제는 ‘민간주도 뉴 에어로스페이스(New Aerospace) 시대의 산업화 달성전략’. 포럼은 김유단 산학위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산학연 협력 방안과 연구개발(R&D) 및 인재양성 정책 추진, 산업계의 도전과제 등 총 3가지 주제발표와 패널 토의로 진행됐다. 발표 이후 이뤄진 전문가 토론에서는 우주항공 산업이 대전환하고 있는 지금이 미래 첨단 항공우주 플랫폼에 도전할 수 있는 최적기라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미래비행체(AAV)와 사업성이 높은 우주 발사체·비행체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지금까지 국가 예산이 R&D 사업과 국가 주도의 올드 스페이스(Old Space) 개발에 집중됐다는 한계점에 공감, 이제는 민간 주도로 우주 산업화가 가능하도록 국가의 우주개발 정책 변화가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했다. 강 사장은 “우주항공청 설립으로 우리도 민간 주도의 산업화와 경제 발전 기반이 마련됐다”며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산학연이 손잡고 미래 첨단 항공우주 플랫폼개발과 산업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스웨덴 교육장관 마츠 페르손과 미국의 스웨덴 주재대사 에릭 라마나탄이 아르테미스협정에 서명하고 악수하고 있다. / space.com 스웨덴이 아르테미스 협정에 서명했다. 현지시간 4월 16일 화요일이다. 그 전날인 월요일에는 스위스가 서명했다. 이로써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적 달 탐사 협정인 아르테미스 협정 서명국은 38개국으로 늘어났다. 스웨덴은 미국항공우주국 NASA의 '평화롭고 책임 있는 탐사를 위해 아르테미스 협정'에 가장 최근에 서명한 국가가 됐다. 16일 스톡홀름에서 열린 서명행사에서 스웨덴의 마츠 페르손 교육부 장관은 스웨덴 주재 에릭 라마나탄 미국 대사와 함께 이 협정에 서명했다. 페르손 장관은 NASA의 발표를 통해 "스웨덴은 아르테미스 협정에 가입함으로써 스웨덴의 우주 연구와 우주 산업 등 우주 분야에 대한 미국과의 전략적 우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스웨덴의 방위 능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행사 전날에는 스위스가 아르테미스 협정에 서명했다. 그리스와 우루과이가 2월에 서명한 이후, 처음 서명한 케이스다. 아르테미스 미션의 진척이 가까워지면서 2020년에 설립된 이 협정에 스위스는 37번째 가입국, 스웨덴은 38번째 서명국이 되었다. 협약의 기본이 된 '우주조약'은 국제협력을 통해 우주를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1967년에 제정되었다. NASA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으로 우주 비행사들을 달로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가이드라인으로 새로워진 협약을 사용하고 있다. NASA의 빌 넬슨 국장은 성명을 통해 스위스와 스웨덴의 '우주클럽' 가입을 환영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왼쪽)와 장영진 LIG넥스원 감시정찰사업부장이 MOU 체결 후 손을 맞잡았다. / 이노스페이스 국내의 대표적 우주기업과 국방기업이 손을 잡았다. 이노스페이스는 국내 방위산업체 LIG넥스원과 '우주·국방분야 상호협력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이노스페이스 세종본사에서 김수종 대표와 LIG넥스원 장영진 감시정찰사업부장, 김종필 위성체계연구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위성·우주·국방분야 신사업 창출 및 공동기획, 기술 국산화 및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 해외사업 운영 관련 상호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노스페이스가 방위산업 분야 사업과 연계한 업무협력을 맺은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로켓추진기관과 발사체 개발 역량 및 우주발사체 '한빛' 발사 서비스 사업을 기반으로 LIG넥스원과 미래방산 분야 전반에 대한 기술경쟁력 강화와 공동사업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사항을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LIG넥스원과의 상호협력은 우주발사체 기업으로 방위산업 분야까지 성장 가능성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우주·국방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며 공동 성장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3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브라질 알칸타라우주센터에서 시험발사체 '한빛-TLV'로 1단엔진 비행 성능검증을 위한 준궤도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현재 소형위성발사체 '한빛-나노'를 개발 중이며, 2025년 상업 발사를 목표로 한다.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는 AI융합연구원과 4월 25일 한림대 국제회의관에서 ‘우주건설’, ‘맛’, ‘기후변화’의 주제로 ‘2024 한림과학콘서트’를 공동 주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가우주력 건설방향 △맛이란 무엇인가? △기후변화 사실인가? 등 3개의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 총 연합회장 △박태현 이화여자대학교 특임교수(전(前)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문길주 고려대학교 석좌교수(전(前)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의 초청강연과 강연이 진행되며, 김두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전(前) 기초과학연구원장), 이병권 고려대학교 특임교수(전(前)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와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장은 ‘미래 우주국가 건설을 위한 국가우주력 건설방향’ 강연에서 7대 우주강국으로써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우주탐사 분야 방향과 세부 실천 과제 등 도출을 위한 우주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박태현 이화여자대학교 특임교수는 ‘맛이란 무엇인가?’ 강연에서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맛들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여러 가지 요소가 맛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소개한다. 문길주 고려대학교 석좌교수의 ‘기후변화 사실인가?’ 강연에서는 현재 온실가스 농도 급증 및 기후변화로 인해 초래된 극지역 해빙, 자연재해 증가 등의 문제에 관해 다룰 예정이다. ‘2024 한림과학콘서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림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창원 1사업장에서 생산한 1만호 엔진 'F404'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 우주항공 산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5년만에 누적 기준 엔진 1만대 생산을 달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또한 대한민국 최초 국산 전투기인 KF-21의 엔진 생산과 6세대 전투기 엔진의 개발 플랫폼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공장 증설에도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5일 창원 1사업장에서 1만번째 엔진인 공군 TA-50 훈련기의 F404 엔진을 생산하면서 '항공 엔진 1만대 출하식'을 열었다. 출하식 이후엔 KF-21에 장착할 F414 엔진을 생산하기 위한 스마트 엔진 공장 착공식도 진행했다. 2025년까지 약 400억원을 투자하고 5000평 규모로 조성해 IT 기반의 품질관리와 물류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공장으로 지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직원들과 홍남표 창원시장, 김명주 경남도부지사,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유재문 공군 군수사령관, 박종승 국방과학연구 소장 등 민관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79년 공군 F4 전투기용 J79 엔진 창정비 생산을 시작으로 45년간 항공기와 헬기, 선박 등에 탑재되는 엔진 등 모두 1만대를 생산했다. 이 과정에서 △엔진 설계 및 해석 △소재 및 제조 △시험 및 인증 등 항공 엔진 전반에 걸친 기반 기술과 시스템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유도미사일엔진, 보조동력장치(APU) 등 1800대 이상의 엔진을 독자 기술로 개발하고 생산했다. 또 공군의 주력기 엔진 생산과 함께 45년 동안 총 5700대의 엔진을 유지·보수·정비(MRO)하는 등 국내에서 유일하게 엔진 설계부터 소재 및 제조, 사후 관리까지의 통합 역량을 보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엔진 1만대 생산 및 공장 증설을 시작으로 2030년 중후반까지 정부와 함께 KF-21 엔진과 동급 수준인 1만5000파운드급 엔진의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축적된 엔진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 엔진 분야의 생태계를 구축해 이때까지 글로벌 수준의 독자적인 항공 엔진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영상으로 "항공 엔진은 극소수의 국가만 보유한 첨단기술의 집약체이자 항공우주산업의 주도권을 결정짓는 핵심기술"이라며 "한화가 그동안 축적한 기술은 대한민국 국방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축사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육‧해‧공군, 정부 및 참여업체 모두의 힘을 모아 해외에 의존했던 항공 엔진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대한민국 항공산업과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이하 ‘추진단’)은 4월 15일 마감한 프로그램장(4급, 과장급) 이상 간부급 18개 직위(임기제 공무원)에 212명이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선임연구원 이하 외국인(복수국적자 포함)에 대한 임기제 공무원 후보자 수요조사에는 모두 28명이 지원했다. 우주청 임기제 공무원 전체 평균 경쟁률은 11.7대 1이다. 수요조사를 포함한 지원자 통계를 보면 직종별로는 산업계 37.5%, 연구계 27.5%, 공무원/군인 17.5%, 학계 13.8%, 기타 3.7%를 차지하며, 학위별로는 박사 51.2%, 석사 29.2%, 학사 18.8%, 기타 0.8% 비중을 차지했다. 추진단은 수요조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면접 등의 절차를 조만간 진행한다. 면접 대상자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2일 브라질 이브에어모빌리티와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아래 사진) 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강구영 KAI 사장(가운데)이 이브에어모빌리티 모회사인 엠브라에르 관계자들과 함께했다.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4월 12일 브라질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전문업체 이브에어모빌리티(Eve)와 1조원대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브에어모빌리티는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인 엠브라에르가 설립한 기업이다. 2026년 상업운항을 목표로 eVTOL을 개발 중이며 2850대의 구매의향서(LOI)를 확보할 정도로 상업화에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KAI는 eVTOL 사업 참여를 통해 미래 항공 모빌리티(AAV) 분야의 생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1월 선포한 글로벌 KAI 2050 비전에서 AAV 사업을 미래 6대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여 글로벌 협력과 요소기술 개발 등 미래 항공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강구영 사장은 "30년간 쌓아온 민항기 구조물의 설계·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eVTOL의 개발과 양산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AAV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