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 전남의 9개 시군 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22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25차 정기회에서 ‘사천우주항공 고속국도’ 건설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 사천시 경남과 전남의 9개 시군 자치단체장이 ‘사천우주항공 고속국도’ 건설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22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25차 정기회에서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및 제3차 고속도로건설계획에 ‘사천우주항공 고속국도’를 반영시켜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경남 서부 4개 시군(진주 사천 남해 하동)과 전남 동부 5개 시군(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다. 협의회는 이날 우주항공청의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과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 등 남해안 관광활성화를 위해 ‘사천우주항공 고속국도’ 조기 구축이 필요하다는데 한 목소리를 내고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사천우주항공 고속국도’는 통영~대전 간 고속도로의 지선으로, 연화산JC에서 우주항공청IC~삼천포항IC를 곧바로 연결하는 총연장 18.3㎞, 왕복 4차선 규모다. 총사업비는 1조3954억원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지난해 우주항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가운데)은 21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열린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 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21일 진주시청 5층 상황실에서 위성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진주시가 지난 3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초소형위성 'JINJUSat-1B(진주샛-1B)'의 발사에 성공한 데 이어, 이를 실질적 산업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이창진 사단법인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전문위원, 경상국립대학교 김해동·박재현·윤석택 교수,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송준광 미래융합기술본부장, 김경희 우주부품시험센터장 등 산·학·연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진주샛-1B의 기술적 성과를 지역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위성 데이터 활용 확대, 기업 참여 기반 조성, 산·학·연 협력 모델 구축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 결과는 지역 중심의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샛-1B
우리 군 정찰위성 4호기를 탑재한 팰컨9 로켓이 성공적으로 발사돼 1, 2단 로켓의 분리(가운데 사진)되고, 위성 분리까지 성공했다. / spaceX “군 정찰위성 4호기가 22일 10시 3분경 발사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되어 목표궤도에 정상 진입했다.” 국방부가 긴박한 오전시간을 보내며 조금 전 공식적으로 정찰위성 4호기의 발사 성공을 선언했다. 우리 군의 정찰위성 4호기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한국시간 22일 오전 9시 48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 미국 동부표준시로 21일 오후 8시 48분에 해당한다. 어둠 속에서 발사된 팰컨9 로켓은 예정대로 순조롭게 솟아올랐으며 발사 2분 20여초 뒤 1단 로켓과 2단 로켓의 분리가 이뤄졌고, 10여초 뒤에 우리 군 위성을 포함한 여러개의 페이로드를 분리해 궤도에 배치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국방부에 따르면 로켓에서 분리된 우리 군 정찰위성은 목표궤도에 정상적으로 배치된 것이다. 팰컨9의 1단계 로켓은 발사 약 8분뒤 성공적으로 수직 착륙함으로써 재사용이 가능한 상태가 되었다. 우리 군은 이후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위성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한국군 정찰위성 4호기를 싣고 발사를 기다리고 있는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 / spaceX 한국군의 정찰위성 4호기가 22일 오전 지구로부터 약 500㎞ 떨어진 우주를 향한다. 우주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물론 적의 지휘부를 감시하는 등의 목적이다. 우리 군 정찰위성 4호기가 한국시간 22일 오전 9시 48분경(미국 동부표준시 21일 오후 8시 48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정찰위성을 탑재하고 날아갈 우주선은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다. 현지 기상 등 여건에 따라 발사는 하루 뒤인 23일 오전 8시 26분으로 연기될 수도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 정찰위성 4호기 발사에 성공할 경우, 우리 군은 2024년 8월 전력화를 완료한 1호기, 전력화 정상 진행 중인 2~3호기와의 군집운용을 통해 한반도 재방문주기를 추가 단축하여 북한의 도발징후를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식별할 수 있게 된다. 발사관리단장인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4호기에 이어 올해까지 군 정찰위성을 모두 발사할 예정이며, 향후 현재 개발 중인 초소형 위성까지 발사하게 되면 우리 군은 독자적인 우주전력을 구축하여 국방우주 강군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
"우주가 위험한 곳이라는 건 이미 충분히, 그리고 고통스럽게 명백히 설명했어요. 하지만 아름답기도 하죠. 아주 숭고하고, 특이하고, 경이롭고, 생각하게 만드는 곳임은 틀림없어요. 물질과 에너지의 찬란한 색채로 그려진 캔버스입니다. 물리학은 바로 그 캔버스 위의 붓이에요. 수 세기 동안 우주는 우리를 기다렸어요. 신비로움을 한 꺼풀 벗기면 새로운 신비가 드러나지요. 우주는 우리가 여행하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우주의 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행성에 발이 묶인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건 한정적이므로 우주로 가야 합니다. 새로운 흙에 손을 넣어 보고 새로운 빛을 봐야 해요. 배우고 이해하고 느끼기 위해서요."(531쪽_마지막 경고) 일반인도 약간의 훈련을 거치면 우주여행을 다녀올 수도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물론, 오래전부터 목숨을 건 도전에 기꺼이 나선 직업 우주비행사들도 있다. 눈앞에 다가온 우주비행시대, 우주여행을 한다는 것, 우주에서 생존한다는 것, 우주에서 삶을 마감한다는 것에 대한 친절한 안내서가 발간됐다. NASA 고문이자 미국 천체물리학자인 폴 서터(Paul Sutter) 교수가 쓴 <우주여행자를 위한 생존법>이라는 책이다. 송지선 옮김,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우주산업 분야 지원․육성을 위한 투자진흥지구를 지정,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우주개발 진흥법 개정안'과 투자진흥지구의 지정-변경-관리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정한 '우주개발 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이 4월 23일 시행된다고 21일 밝혔다. 이 개정 법안은 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업유치를 위한 지원 및 우수한 정주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우주산업클러스터(전남, 경남, 대전)와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경남 사천시) 지역에 투자진흥지구를 지정하고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으로 강민국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해 지난해 10월 22일에 개정안이 공포되었다. 이에 우주항공청은 법안 개정 취지에 맞춰 투자진흥지구 지정·변경·해제 등의 조건 및 절차와 비영리기관·병원·학교 등에 대한 지원 방법을 마련하여 시행령을 개정하였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투자유치금액 기준은 우주항공산업 및 연구개발업 관련 업종은 투자금액 5억, 기타 업종은 투자금액 10억으로 설정. △지역 요건은 ➀ 투자자가 희망하는 지역과 ➁ 지구단위계획의 결정이 있는 지역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우주항공청장과 협의하여 결정한 지역, ➂ 시행령에서 정하는
70세의 NASA 우주인 돈 페티트가 ISS 체류를 마치고 카자흐스탄의 평원에 무사히 착륙해 구조되고 있다. / NASA "어머니 지구여, 이제 집으로 돌아갑니다." 70세의 현역 미국 우주비행사가 7개월 넘게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머물며 각종 임무를 수행하다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우주인 돈 페티트(Don Pettit)가 화제의 주인공이다. 그는 ISS를 떠나기 직전, 소셜 미디어 X에 이같이 썼다. "Mother Earth, I am coming home." 돈 페티트가 타고온 소유즈 MS-26 우주선이 ISS의 모듈에서 도킹해제(사진 위)한 뒤, 지구로 귀환해 착륙하고 있다. / ROSCOSMOS, NASA ▶7개월만에 지구로 돌아온 돈 페티트 NASA 우주인 돈 페티트는 미국 동부표준시 4월 19일 오후 9시 20분(한국시간 20일 오전 10시 20분) 러시아 로스코스모스의 알렉세이 오브치닌(53세), 이반 바그너(39세)와 함께 소유즈 MS-26 캡슐을 타고, 지구를 떠난지 7개월여 만에 카자흐스탄의 외딴 초원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4번째 ISS 체류를 마치면서 그의 우주체류 기록은 590일이 되었다. 낙하산을 펼치
외계행성 K2-18b의 가상 이미지. / NASA, ESA, CSA NASA 과학자들은 상대적으로 지구와 가까운 외계행성 에서 가능한 '생체표지 가스(biosignature gases)'의 추가 증거를 발견하여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강화했다. 2023년, NASA의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을 사용하는 연구자들은 K2-18b에서 지구보다 거의 9배 더 크고 우리로부터 약 124광년 떨어진 별의 '거주 가능 구역(habitable zone)'에 있는 '디메틸 설파이드(DMS)'의 잠재적 존재를 보고했다. 우리와 가까운 '슈퍼지구'에서 생명징후를 발견한 것이다. 지구상에서 DMS는 주로 생명체에 의해 생성되며, 대부분 식물성 플랑크톤과 기타 해양 미생물에 의해 증식하기 때문에 2023년 연구는 어느 정도 열정적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JWST의 관측 결과는 DMS의 존재와 일치했지만 확인되지는 않았다. 그래서 연구팀은 이번에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다시 살펴봤다. JWST는 천문대의 관점에서 호스트 별을 '통과'하거나 앞으로 지나갈 때 외계행성 대기를 탐사할 수 있다. JWST는 별빛의 파장을 기반으로 공기 중의 특정 분자를 감지하게 된다. 연구팀은 J
대전TP는 대전지역 우주기업들과 덴마크 국립우주연구소의 우주산업 정보 교류회를 열었다. / 대전TP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덴마크 국립우주연구소인 'DTU 스페이스(Space)'와 대전 우주기업들이 우주산업 분야에서 협력하는 것을 돕기 위한 정보교류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덴마크의 미카엘 린덴 뵈른레(Michael Linden-Vørnle) DTU 스페이스 소장, 이니 노 매슨(Inie Nør Madsen) 주한 덴마크대사관 과학기술혁신 참사관과 대전의 10개 우주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국 참석자들은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대전 6대 전략산업인 우주산업과 덴마크의 우주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미카엘 소장은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 등에 한국 파트너들과 함께하고 싶다며 교류회에 참석한 대전 우주기업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향후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가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라이즌 유럽'은 유럽연합(EU) 주관으로 7년간 955억 유로(약 155조 원)가 투입되는 과학 연구계획이다. 올 1월 한국이 비유럽 국가 중 뉴질랜드 캐나다에 이어 세 번째이자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NASA 우주비행사 니콜 에이어스가 ISS 실험실에서 연구하고 있는 모습. / NASA 미국 고등학생들이 국제우주정거장 ISS의 우주인과 과학 기술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콜로라도주 우드랜드 파크의 학생들은 NASA 우주비행사 니콜 에이어스와 연결되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사전 녹화된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 관련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월요일인 4월 21일 미국 동부표준시 오전 11시 55분(한국시간 22일 새벽 0시 55분)에 NASA STEM 유튜브 채널에서 20분간 진행되는 우주 대 지구 통화행사가 실시간 중계된다. 우드랜드 파크 고등학교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우드랜드 파크 중학교 학생들에게도 열려 있다. 콜로라도의 학생들에게 작은 마을에 살고 있어도 큰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기획된 행사다.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 앤 디바이드가 고향인 에이어스는 우드랜드 파크 졸업생이다. 우주비행사들은 24년 이상 ISS에서 지속적으로 생활하고 일하며 기술을 테스트하고 과학미션을 수행하면서 지구에서 더 멀리 탐사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궤도를 도는 실험실에 탑승한 우주비행사들은 24시간 휴스턴에 있는 N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