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이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24개의 스타링크 인터넷 위성을 싣고 발사되고 있다. / SpaceX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올해 첫번째 인터넷 위성을 발사했다. 미국 동부시간 1월 6일 오후 3시 43분(한국시간 7일 오전 5시 43분) 미국 플로리다의 스페이스 코스트에서 새해 기념 축포를 쏘았다. 2025년에도 우주 탐사와 위성 기술의 발전은 계속된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우주선 24기를 실은 팰컨9 로켓은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돼 강력한 발사 불꽃을 분출하면서 푸른 하늘로 날아올랐다. 스페이스X와 스페이스닷컴을 통해 실시간 업로드된 발사동영상에 따르면, 팰컨9의 첫단계 로켓 부스터는 계획대로 이륙 약 8분 후에 지구로 돌아와 대서양에 배치된 스페이스X 드론 착륙선박 '저스트 리드 더 인스트럭션(Just Read the Instructions)'에 착륙했다. 스페이스X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비행은 이 로켓 부스터의 17번째 발사 및 착륙이었다. 이 중 10번의 비행은 스타링크 미션이었으며, 한번은 NASA를 대신하여 국제우주정거장 ISS로 향하는 크루5 미션으로 우주비행사를 ISS에 보내는 역
NH-아문디자산운용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편입 종목은 롤스로이스홀딩스, 에어버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외 우주항공 기업이다.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UH/H)의 순자산액은 1069억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간 순자산액 약 1000억원이 증가했다. 작년 12월 31일 기준 설정 후 수익률은 78.64%(UH 기준)이고, 설정액은 624억원으로 지난해 10배 이상 성장했다. NH-아문디운용 측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기술력이 뛰어난 우주항공 기업을 선별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투자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롤스로이스홀딩스, 에어버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외 우주항공 핵심 기업들이 주요 편입 종목”이라고 말했다. 박진호 NH-아문디운용 주식운용부문장은 “민간 우주산업의 성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때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가 효과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홈페이지에는 서비스 신청을 안내하는 코너가 마련돼 있다. / starlink 군집위성망을 통해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가 이르면 올봄,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에 입성하게 된다. 항공사 중 스타링크 서비스를 채택하는 첫 케이스, 유나이티드 항공의 고객들은 비행 중 무료 초고속 인터넷을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지시간 5일 CNN, 블룸버그, USA투데이 등 미국 주요언론들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은 계획을 앞당겨 스타링크 와이파이를 다음달 시험 가동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주요 노선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궁극적으로 모든 항공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3대 항공사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 항공은 보유하고 있는 엥브라에르 E-175 기종을 시작으로 스타링크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끊김이 없는 와이파이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내에서 스트리밍과 쇼핑, 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인터넷은 좌석의 스크린이나 개인 기기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접속을 하기 위해서는 가입이 무료인 유나이티드의 마일리지플러스 회원이
에스토니아 탈린 공과대학(탈테크) 연구팀이 최근 습지에서도 작동하도록 개발한 '로봇 개'와 중국의 로봇기업 유니트리가 만든 'B2W 로봇 개'. 우주를 포함한 험지에서 로봇개를 활용한 연구과 탐사가 적극 추진되고 있다. / TalTech, SCMP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AI가 로봇 분야에서 특히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스페이스X의 초거대 우주선 스타십의 지구 귀환 때 발사대에서 포획하는 '로봇 팔'을 비롯, '로봇 팔'이 장착된 진공청소기 신제품도 'CES 2025'에서 첫선을 보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장에 투입된 '로봇 개(robot dog)'에 이어 우주 탐사에도 '로봇 개'가 활용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뜨겁다. 중국 과학자들이 개발한 '로봇 개'가 우주 탐사와 소행성 채굴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이름은 개지만 고양이처럼 움직이는 이 로봇은 독특한 이동 시스템을 통해 극한의 조건에서도 지속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과학자들은 강화 학습 AI 모델을 활용해 로봇의 움직임을 최적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보도를 종합하면,
스타십의 7차 시험비행을 알리고 있는 스페이스X의 홈페이지. "새 우주선, 새해, 새로운 한계도전이 온다. 흥분할 준비를 해라."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새해초 스타십 우주선의 7차 시험비행이 임박했음을 알리며, 소셜 미디어 X에 남긴 말이다. 새로운 우주선으로 1월 11일 전후에 진행할 '스타십 7차 시험비행'의 새로운 미션에 대해 스페이스X는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설명했다. 우주선 몸체가 업그레이드됐고, 처음으로 인공위성을 배치하는 실험을 하게 된다는 것이 주요 내용. 스페이스X에 따르면, 다가오는 시험비행에는 상당히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우주선이 사용되고, 재사용 활용도와 효용성을 높이는 실험들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스타십의 상단부 우주선에는 업그레이드된 블록이 처음으로 사용되는데, 전방 플랩은 크기가 축소되고 열 차단막에서 멀어지도록 조정해 대기권 재진입 때 열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추진체의 부피는 25% 늘리면서 랩터 엔진을 위한 새로운 연료공급 라인 시스템을 적용하기도 했다. 열 차단막에는 최신 타일을 사용하고 타일의 누락이나 손상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백업 레이어도 갖추게 했다. 항공 전자장치의 업그레이드와 재설계된 내비게이션을
민간 주도 재사용발사체 개발 '기획과제 착수 회의'가 3일 열렸다. /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이 2025년을 민간 주도의 재사용발사체 개발 원년으로 삼고, 첫번째 기획과제 착수회의를 3일 오후 2시 대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재사용발사체 개발을 위한 기획과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민간기업의 참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사업 모델 선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재사용발사체 개발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핵심 기술 개발 및 체계 개발 탐색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과제는 두 가지 주요 연구로 구성된다. 첫번째는 2024년에 착수된 재사용발사체의 임무 성능과 경제성 분석을 연계하는 연구이며, 두번째는 민간기업의 사업화 모델을 기반으로 재사용발사체의 체계 모델을 선정하는 연구로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번 착수 회의에서는 정부, 연구기관, 대학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민간기업의 사업 모델을 선정하는 공공-민간 협력(Public-Private Partnership) 방안을 논의했다. 민간 주도의 재사용발사체 체계 개발을 구체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박순영 우
2024년은 미국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보잉에게는 희비가 엇갈린 한 해였다. 한쪽은 팰컨9 발사와 스타십 시험발사에서 승승장구하고, 다른 쪽은 스타라이너 우주선의 반쪽 성과 탓에 불운했다. 이 두 기업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우주 분야에서 활동하며 성취와 실패를 경험하고 그 결과에 따라 주식 시장에서 대조적인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새해에는 어느 기업, 어떤 임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까. 마켓워치(MarketWatch)가 현지시간 2일 보도한 '2025년 주목해야 할 우주 관련 주식'을 소개한다. 우주 기반 5G 셀룰러 광대역 서비스를 알리고 있는 AST 스페이스모바일의 홈페이지. ▶AST 스페이스모바일(티커 ASTS)= 이 우주 기반 광대역 통신회사는 지난해 첫 상업위성 5기를 발사했다. 유럽, 일본, 미국 정부와 우주 기반 셀룰러 광대역 서비스 커버리지를 제공하기 위한 발사 서비스 계약도 발표했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의 발사 캠페인은 올해와 2026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AST는 지난 한햇동안 249.9% 상승했다.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과대학의 물리학 교수인 에후드 베하르는 마켓워치에 "AST에 대한 시장의 낙관론에 놀라지 않는다"며 "우주
NASA의 태양 탐사선 '파커'가 태양에 근접비행하고 있는 상상 이미지. / NASA, JHAPL 새해 첫날 태양의 인사가 지상으로 전해졌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선물로 태양에 최근접한 NASA의 태양 탐사선 '파커 솔라 프로브(Parker Solar Probe)'가 성공적으로 태양 코로나를 통과해 살아 날아가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온 것이다. 1월 1일 미국 메릴랜드에 있는 존스홉킨스 대학교 응용물리학연구소의 미션운영팀은 파커 탐사선이 역사적인 태양과의 만남 이후 "건강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최초의 원격측정 신호(또는 하우스키핑 데이터)를 받기 시작했다고 NASA가 현지시간 2일 자료 업데이트를 통해 밝혔다. 파커 태양 탐사선 임무를 감독하는 운영팀 대변인 마이클 버클리는 "우주선 시스템과 장비 운영은 모두 잘 되어가고 있다. 정말 놀라운 우주선이다!"라고 전해왔다고 스페이스닷컴이 보도했다. 운영팀에 따르면 최신 원격측정 전송은 파커 솔라 프로브가 비행 컴퓨터에 프로그래밍된 명령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과학기기가 비행 중에 작동했음을 확인시켜준다. 즉, 우주선이 태양 표면에서 380만 마일(약 610만km) 이내로 급강하하면서 태양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와 함께 우리 기업들의 효과적인 진출을 돕기 위해 ‘이탈리아 항공우주산업 진출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KOTRA 밀라노무역관은 이탈리아 항공우주산업의 우리 기업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연중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그 일환으로 동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시장 및 교역 동향 △벨류체인 및 주요 기업 정보 △필요 인증 △진출 전략 △협력 사례 등이 포함돼 있다. 이탈리아 항공우주산업은 그 기원이 15세기 르네상스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깊은 역사를 자랑한다. 1950년대 시작된 항공기 개발의 초기 단계를 지나 현재는 유럽에서 네번째로 큰 항공기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향후 연평균 3.6%의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우주산업 분야는 연평균 10%의 높은 성장률과 관련 종사자 수의 급증 등으로 향후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탈리아는 항공기 제조, 우주 탐사, 방위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한 항공우주 강국으로 한국과의 협력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시장에서 한국산 항공기 부분품에 대한 협력 수요와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비행
2024년 텍사스 스타베이스에서 발사되고 있는 스타십 6차 시험비행. / spaceX 지상최대의 로켓인 스페이스X의 스타십이 2025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 것으로 보인다. 높이 400피트(약 122m)의 스타십은 지금까지 제작된 로켓 중 가장 크고 강력한 시스템으로, 완전하고 빠르게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페이스X는 이러한 강인함과 효율성의 결합이 인류가 화성 정착을 포함한 다양한 우주 비행 업적을 달성할 수 있는 핵심 돌파구라고 믿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화성 이주라는 원대한 꿈을 반영한 메가로켓이 바로 스타십이다. 스타십은 2025년에 큰 도약을 할 것으로 스페이스X와 스페이스닷컴 등 언론들이 보고있기 때문에 향후 12개월, 2025년 한해에 걸쳐 이러한 비전이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스타십은 현재까지 6번 발사됐다. 2023년에 2번, 2024년에 4번 발사됐다. 이 로켓은 모두 텍사스 남부에 있는 스페이스X의 스타베이스 발사대에서 시험비행 발사를 했고, 할 때마다 조금씩 업그레이드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가장 최근의 3차례의 시험발사에서 슈퍼 헤비 부스터와 165피트(50m) 높이의 상부 단계 우주선인 스타십은 지구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