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항공우주과학관과 항공우주박물관이 새해부터 통합운영된다. / 사천항공우주과학관 경남 사천시의 사천항공우주과학관(이하 과학관)과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항공우주박물관(이하 박물관)이 새해부터 하나로 통합 운영된다. 사천시와 KAI는 26일 과학관 앞에서 통합운영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사천시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과학관과 박물관의 관람 및 매표 시간이 통일되고, 매표소도 일원화된다. 매표소에는 KAI 2명, 사천시 1명 등 총 3명이 근무하고 수익금은 5대 5로 배분한다. 사천시는 이번 통합 운영으로 방문객들 만족도를 높이고, 사천이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과 해양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과학관과 박물관은 지난해 11월부터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통합발권을 시작했다. 관람객은 한번 발권으로 두 곳 시설을 연계 관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통합발권과 함께 과학관과 박물관 사이에 가로막힌 출입문이 상시 개방돼 관람객 이동 동선 효율성도 높아졌다. 이번 통합운영을 통해 그 동안의 발권통합 단계를 넘어선 진정한 통합이 시작됐다는 반응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내년부터 과학관과 박물관이 통합 운영되는 것은 지역 발전과 항공
스페이스X의 스타십(왼쪽)과 블루 오리진의 블루문 착륙선 화물 버전. / NASA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와 도요타가 공동개발 중인 달 탐사선 '루나 크루저'. / Toyota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항공우주국 NASA와의 계약에 따라 달에 탐사선을 가져갈 때, 테슬라(TSLA)가 아닌 도요타 차량을 실을 가능성이 커졌다. 발사체는 스타십(Starship) 화물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NASA는 최근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Blue Origin)에 인간착륙시스템(Human Landing Systems) 미션을 수여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이 전했다. 두 민간기업은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32년까지 달로 탐사 차량을 운반하는 화물 임무를 맡았다. “NASA는 현재의 설계 및 개발 진전과 아르테미스 임무의 승무원 착륙선 버전 일정 등을 고려해, 스페이스X에게 가압 로버 운송 임무를, 블루 오리진에게 달 거주지 운송 임무를 부여했다”고 HLS 프로그램 매니저 리사 왓슨-모건이 밝혔다. 각각 2032 회계연도, 2033 회계연도까지다. NASA는 내년 초에 두 기업을 대상으로 임무 제안 요청서를
화성에서 가장 큰 유출 채널인 카세이 계곡. /NASA, JPL 고대 화성에서 뜨거운 물이 흘렀음을 나타내는 '블랙 뷰티' 운석의 지르콘 결정. / NASA 오늘날 건조하고 황량한 화성(Mars)에도 태양계의 생성 즈음인 수십억 년 전에는 생명체가 존재했을까? 그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증거가 최근 연구를 통해 제시됐다. 초기 화성에 뜨거운 물이 흘렀고 이로써 오랫동안 생명체의 존재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초기 화성에서 물이 언제, 어디서, 얼마나 오랫동안 존재했는지 불확실한 가운데 나온 발견이어서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의 한 연구팀은 화성에서 온 44억5000만 년 된 운석의 지르콘(zircon) 결정이 형성될 때 물이 존재했음을 발견했다. 커틴 대학교(Curtin University)의 과학자들에 따르면 운석의 지르콘 광물이 '열수 시스템'을 통해 형성됐음을 발견했다. 열수 시스템은 화산 배관 시스템에 의해 가열된 뜨거운 물이 암석을 통과할 때 형성된다. 이 연구 결과는 11월 22일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저널에 발표됐고 이를 스페이스닷컴 등 과학매체들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2011년 사하라 사막에서 발견된 화성 운석 NWA703
토성의 위성 타이탄에서 탐사활동을 하고 있는 '드래곤플라이' 드론의 상상도. / NASA 토성의 위성 타이탄. 토성에서 가장 큰 위성이며, 태양계 전체에서는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에 이어 두번째로 큰 위성이다. 태양계의 첫 행성인 수성보다도 큰 타이탄은 오렌지 빛 대기가 존재하는 희귀한 위성이고, 기압이 지구보다도 높을만큼 대기가 짙다. 대기의 98%가 질로이고 메탄과 에탄 구름도 있다. 타이탄의 극지방에서는 액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그러니, 생명체를 비롯한 탐사 호기심이 커질 수밖에 없는 위성이다. 그 타이탄에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2028년 무인탐사 드론 '드래곤플라이(the Dragonfly Mission)'를 보낸다. NASA는 현지시간 25일,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팰컨헤비(Falcon Heavy) 로켓으로 드래곤플라이를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급부상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와 스페이스X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NASA는 타이탄의 생명체 거주 가능성 탐사 임무인 드래곤플라이에 팰컨헤비를 사용하기로 하고 2억5700만 달러(약 3613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발사 서비스와 기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와 ㈔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는 11월 27일 오후 3시 그랜드하얏트 제주 호텔 4층에서 ‘항공우주산업 인식확산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임조령 박사의 ‘인공위성과 우주탐사’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김단형 지사장의 ‘우주발사체 기업이 하는일’ △한화시스템 윤창배 팀장의 ‘우주! 미래를 향한 도전’ △서울대학교 이강환 교수의 ‘뉴스페이스시대와 우리의 미래’를 발표한다. 세미나는 도내 청년들을 비롯해 항공우주산업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사전 등록은 홍보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하면 된다.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산학융합원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신산업 성장 견인 청년인력 사업의 일환으로, 항공우주 인력 양성을 위한 공통교육・심화교육을 운영해 2024년 51명의 우주산업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
SWIM로봇이 칼텍의 수영장에서 지난 9월 기동훈련을 시행했다. / NASA, Caltech 최근 업그레이드된 모델의 SWIM로봇(오른쪽아래)이 바다성분 센서를 탑재한 캡슐과 함께 있다. 이 센서는 알래스카 빙하에서 테스트를 마쳤다. / NASA, Caltech 'SWIM 로봇'. 말 그대로 수영하는 로봇이다. 그런데 SWIM은 'Sening With Independent Microswimmers'의 약자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제작한 외계의 바다에서 생명체를 찾아낼 로봇이다. NASA의 SWIM로봇이 최근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 수영장에서 자율적으로 기동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물 속을 헤엄치면서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탐지하는 훈련이다.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높은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서 생명체를 찾기 위해 떠나게 될 이 작은 로봇의 수영장 테스트를 스페이스닷컴이 미국 시간 24일 상세하게 보도했다. SWIM로봇의 이날 실험에서, 프로펠러로 움직이면서 이 물고기 모양의 수중 로봇이 코스를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방향을 조절하고 앞뒤로 움직이며 특정 문자 모양을 그리기도 했다.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로봇은 길이가 약 42cm였지만, 최종적
2025년 5월 27일 '제1회 우주항공의 날' 행사가 진행된다. 우주항공청은 첫 우주항공의 날을 앞두고 다양한 과학기술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누리호 4차 발사 등 주요 일정과 연계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우주항공 문화 저변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주항공청은 25일 "개청일인 5월 27일을 국가기념일인 ‘우주항공의 날’로 지정됐다"고 25일 발표하면서, 이는 ‘우주항공 5대 강국’을 실현하고 다가올 우주항공 경제시대를 선도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윤영빈 청장은 “이번 지정은 우주 강국 실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며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우주항공분야 종사자들의 사기를 고취하고 국민과 함께 우주항공 시대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우주항공의 날’ 제정은 지난 6월 서천호 의원(사천·남해·하동,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항공우주산업개발 촉진법 일부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본격화됐다.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1만여 명이 참여한 의견수렴 과정도 거쳤고 11월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 우주선으로 우주비행을 한 에밀리 칼란드렐리는 100번째 여성 우주인이 됐다. / Blue Origin 우주로 비행한 100번째 여성이 나왔다. '우주소녀(Space GAl)'라 불리고 있는 에밀리 칼란드렐리다. 블루 오리진의 유인 우주선 '뉴 셰퍼드'가 미국 동부표준 22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23일 0시 30분)에 6명의 민간 우주인을 태우고 서부 텍사스 블루 오리진 발사장에서 쏘아올려졌다. 이 우주선은 지구 대기와 우주공간 사이의 경계선 역할을 하는 카르만라인 상공 4.8km를 비행하면서 최고 106km 고도에 도달했다. 뉴 셰퍼드의 28번째 비행이며 9번째 유인 비행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이다. 이번 우주비행에서는 100번째 여성 우주인이 된 에밀리 칼란드렐리가 화제다. 미국의 우주매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블루 오리진의 NS-28 크루에 그녀가 합류하는 것으로 정해졌을 때 "이것이 나의 꿈이다"고 SNS에 올린 그녀는 "이제 나는 우주 최초의 100명의 여성 중 한 명이 되어 전세계 소녀들에게 자신들도 별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고 밝혔다. 블루 오리진 NS-28 미션에 참가한 6명의 민간 우주인들.
충남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충남대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를 문 열었다. / 충남대 우주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산학협력이 열매를 맺고 있다. 충남대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HUB)'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연구개발과 우수인재 육성을 통한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고도화에 나섰다. 충남대는 11월 22일, 공과대학 1호관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HUB)'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정겸 총장, 허환일 충남대 우주항공/국방특화센터장을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지체계연구센터장 전진철 상무, 발사체연구센터장 오승호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현판식에 앞서 충남대 우주항공․국방특화센터(센터장 허환일 교수)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7월,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충남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허브 개소를 계기로 양 기관 간 공동연구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와 기술개발 및 우수 R&D 인재를 육성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항공우주(A) 및 국방(D) 분야는 대전시가 미래 발전을 위해 추구하는 전략산업인 A.B.C.D(Aerospace, Bio, Chip, Defens
경남 사천시는 ‘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개발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12월 5일 오후 2시부터 사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개발 전략 심포지엄은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용현면 일원에 면적 5.6㎢에 우주항공복합도시 예정지로 지정하여 주거·산업·교육·연구개발 등 기능이 결합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하고자 지난 5월에 개발행위허가 제한 지정과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했다. 또한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용역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할 심포지엄은 도시계획 전문가의 개발 전략 방안 발표로 사천시만의 특색있는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으로 우주항공수도 도약을 모색하는 자리다. 주제 발표는 류재영 전 국토연구원 본부장의 '사천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려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개발 전략'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박태원 광운대학교 교수가 '우주항공복합도시 정체성 확립을 위한 도시공간계획 방안'을 맡아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안정근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강명수 사천시의회 건설항공위원장, 주희선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윤갑식 동아대학교 교수, 윤정중 토지주택공사 박사, 이문호 경남연구원 박사가 발표자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