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7일 '제1회 우주항공의 날' 행사가 진행된다. 우주항공청은 첫 우주항공의 날을 앞두고 다양한 과학기술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누리호 4차 발사 등 주요 일정과 연계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우주항공 문화 저변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주항공청은 25일 "개청일인 5월 27일을 국가기념일인 ‘우주항공의 날’로 지정됐다"고 25일 발표하면서, 이는 ‘우주항공 5대 강국’을 실현하고 다가올 우주항공 경제시대를 선도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윤영빈 청장은 “이번 지정은 우주 강국 실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며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우주항공분야 종사자들의 사기를 고취하고 국민과 함께 우주항공 시대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우주항공의 날’ 제정은 지난 6월 서천호 의원(사천·남해·하동,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항공우주산업개발 촉진법 일부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본격화됐다.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1만여 명이 참여한 의견수렴 과정도 거쳤고 11월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 우주선으로 우주비행을 한 에밀리 칼란드렐리는 100번째 여성 우주인이 됐다. / Blue Origin 우주로 비행한 100번째 여성이 나왔다. '우주소녀(Space GAl)'라 불리고 있는 에밀리 칼란드렐리다. 블루 오리진의 유인 우주선 '뉴 셰퍼드'가 미국 동부표준 22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23일 0시 30분)에 6명의 민간 우주인을 태우고 서부 텍사스 블루 오리진 발사장에서 쏘아올려졌다. 이 우주선은 지구 대기와 우주공간 사이의 경계선 역할을 하는 카르만라인 상공 4.8km를 비행하면서 최고 106km 고도에 도달했다. 뉴 셰퍼드의 28번째 비행이며 9번째 유인 비행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이다. 이번 우주비행에서는 100번째 여성 우주인이 된 에밀리 칼란드렐리가 화제다. 미국의 우주매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블루 오리진의 NS-28 크루에 그녀가 합류하는 것으로 정해졌을 때 "이것이 나의 꿈이다"고 SNS에 올린 그녀는 "이제 나는 우주 최초의 100명의 여성 중 한 명이 되어 전세계 소녀들에게 자신들도 별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고 밝혔다. 블루 오리진 NS-28 미션에 참가한 6명의 민간 우주인들.
충남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충남대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를 문 열었다. / 충남대 우주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산학협력이 열매를 맺고 있다. 충남대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HUB)'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연구개발과 우수인재 육성을 통한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고도화에 나섰다. 충남대는 11월 22일, 공과대학 1호관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HUB)'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정겸 총장, 허환일 충남대 우주항공/국방특화센터장을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지체계연구센터장 전진철 상무, 발사체연구센터장 오승호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현판식에 앞서 충남대 우주항공․국방특화센터(센터장 허환일 교수)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7월,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충남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허브 개소를 계기로 양 기관 간 공동연구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와 기술개발 및 우수 R&D 인재를 육성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항공우주(A) 및 국방(D) 분야는 대전시가 미래 발전을 위해 추구하는 전략산업인 A.B.C.D(Aerospace, Bio, Chip, Defens
경남 사천시는 ‘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개발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12월 5일 오후 2시부터 사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개발 전략 심포지엄은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용현면 일원에 면적 5.6㎢에 우주항공복합도시 예정지로 지정하여 주거·산업·교육·연구개발 등 기능이 결합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하고자 지난 5월에 개발행위허가 제한 지정과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했다. 또한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용역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할 심포지엄은 도시계획 전문가의 개발 전략 방안 발표로 사천시만의 특색있는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으로 우주항공수도 도약을 모색하는 자리다. 주제 발표는 류재영 전 국토연구원 본부장의 '사천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려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개발 전략'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박태원 광운대학교 교수가 '우주항공복합도시 정체성 확립을 위한 도시공간계획 방안'을 맡아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안정근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강명수 사천시의회 건설항공위원장, 주희선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윤갑식 동아대학교 교수, 윤정중 토지주택공사 박사, 이문호 경남연구원 박사가 발표자들과 함께
NASA 달 탐사용 로버로 개발 중인 '루나 던' 개념도. / Lunar Outpost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루나 아웃포스트(Lunar Outpost)'의 로버 개발 꿈이 무르익고 있다. 올해 4월 NASA의 달 지형 차량(LTV) 프로그램 초기 단계에서 다른 두 팀과 함께 선정되면서다. 후보 기업들은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아래 우주비행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로버를 개발하고 선택을 받아야 한다. 루나 아웃포스트는 자사의 로버 '이글(Eagle)'을 달 표면에 내려놓기 위해 스페이스X와 '스타십(Starship) 이용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다만 발사 일정과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글의 외형은 소형 픽업트럭과 비슷하다. 이번 계약을 통해 루나 아웃포스트는 LTV 프로그램의 후보로 선정된 이후 달 탐사 로버 공급에 힘이 실리게 됐다. LTV 프로그램은 매우 수익성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13년 동안의 업무 주문 총액은 46억 달러(약 5조2700억 원)에 달한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그러나 예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NASA는 공급업체를 1곳만 선정할 계획이다. 루나 아웃포스트의 CEO인 저스틴 사이러스는 "파트
2021년 촬영된 국제우주정거장 모습. / NASA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하루 3.7파운드(약 1.68kg)의 공기가 새면서 ISS의 운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3.7파운드의 공기는 보통 크기의 풍선 7개, 축구공 3개를 채우는데 필요한 양이다. ISS는 현재 2030년 퇴역을 앞두고 있지만 그때까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낳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와 러시아 연방우주국(Roscosmos)은 ISS의 공기 누출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NASA는 러시아 측 ISS의 구역에서 발생한 누출이 '대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러시아는 누출되는 곳을 봉인하려 애쓰고 있다. 누출의 근본 원인과 심각성에 대해 엇박자를 드러낸 셈이다. NASA는 현지시간 11월 13일 ISS 자문위원회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NASA 회의는 원래 한 시간 동안 예정되었으나 공기 누출이 주요 주제로 다뤄지면서 10분 만에 끝났다. 2019년 9월부터 즈베즈다(Zvezda) 모듈과 러시아 도킹 포트 사이의 'PrK 터널'에서 공기가 새고 있다. 올해 들어 누출이 악화되어 하루에 2.4파운드의 공기가 빠져나가다가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에서 '우주산업 표준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민군 MOU' 체결식이 지난 9월 27일 열렸다. / 방사청 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관련 산업 표준화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방위사업청과 국가기술표준원, 우주항공청 등은 21일 대전에서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을 개최했다. 3개 기관이 지난 9월 체결한 관련 업무협약 이행을 위한 첫 회의로,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우주산업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체계 구축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우주산업 관련 산학연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표준화 작업을 추진할 실무협의체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을 내년 상반기 공동으로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우주 용어 표준과 소자급 부품(EEE Parts) 시험방법 표준, 우주 시스템 관리 및 제품보증 표준 등을 우선 추진할 표준화 아이템으로 선정했다.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은 "방사청·우주청과 함께 우주산업 관련 시급한 표준들을 국가표준(KS)으로 제정하고, ISO(국제표준화기구) 등 국제표준화 활동을 강화해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과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울퉁불퉁한 모습의 '우주의 금광' 프시케 소행성 이미지. / NASA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소행성 탐사선 '프시케(Psyche)'를 발사한 것은 지난해 10월 13일. 그런데 1년 넘게 프시케 소행성(정식 명칭은 16프시케)를 향해 날아가는 탐사선이 인터넷 등에서 최근 뜨겁게 주목받고 있다. 왜 그럴까. 우선 탐사선이 주요 장비를 점검하며 초기 데이터 수집에 성공했고 향후 과학 임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 이에 못지않게 프시케의 경제적 가치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막대한 점도 한몫했다. 프시케의 가치는 10경 달러(약 1만4000경 원 이상)로 추정된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 금액은 한국 GDP(약 2000조 원)의 650만 배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마저도 딱 떨어지는 수치가 아니다. 그만큼 가늠하기조차 힘들다는 얘기다. 백금과 팔라듐 같은 희귀금속으로 가득 차 있는 프시케는 '우주의 금광'으로 불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만약 프시케의 모든 금속을 지구로 가져와 나눈다고 상상하면, 우리 모두 억만장자가 될 수도 있다. 소행성의 물질이 실제로 10경 달러의 가치가 있고 그 부가 분배된다면, 80억 지구인 각각에게 125만 달러(약 16억2
인도의 찬드라얀 2호는 달 궤도 CH2O를 비행하다 한국의 다누리와 충돌하지 않기 위한 기동을 했다. / ISRO 한국의 달 탐사선 다누리와 인도의 찬드라얀 2호가 충돌할 위험이 있어, 찬드라얀 2호가 궤도에서 변화를 주는 기동비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우주연구기구(ISRO)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찬드라얀 2호 달 궤도선은 지난 9월 한국의 다누리 탐사선과의 근접 접근을 피하기 위한 기동을 했다고 스페이스닷컴과 스페이스뉴스 등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찬드라얀-2 궤도선이 9월 19일 다누리(KPLO)에 근접하는 것을 막기 위해 궤도를 올렸다고 밝혔는데, 찬드라얀-2의 궤도가 변경되지 않을 경우 2주 후에 충돌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었다는 것. 보고서는 10월 1일에 이뤄진 후속 기동도 찬드라얀-2가 NASA의 달 정찰 궤도선(LRO)을 포함한 달 주변의 다른 궤도선과의 잠재적 충돌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충돌 회피 기동은 달 주변에서 드문 일이 아니다. 찬드라얀 2호, 다누리, LRO는 모두 거의 극에 가까운 궤도를 공유하기 때문에 충돌 위험이 매우 높은 달 극지방 상공에서 우주선끼리 근접비행을 종종 하게된다고 알려졌다
KAI 강구영 사장(왼쪽)과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이 위성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0일 ‘글로벌 선도형 위성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최초 민간주도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을 개발하고 있는 KAI와 사용기관인 K-water의 협력으로 위성개발 및 운용기술 발전은 물론, 뉴스페이스의 핵심인 위성 수출과 우주 서비스 시장 진출 등 우주경제 실현을 위한 시너지를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경상남도 사천에 위치한 KAI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과 K-water 윤석대 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위성시스템-활용 개념 및 설계 최적화 개발 협력 △K-water 위성 활용플랫폼 개발 및 상용화 공동추진 △항공기-위성 연계 패키지 수출 추진 △ODA 원주 국가 대상 위성 활용 플랫폼 공급 및 저변확대에 협력한다. 향후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수자원 관리 및 수재해 감시에 최적화된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위성에서 획득한 데이터를 분석‧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위성 서비스 시장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KAI의 다양한 위성 개발